이재명,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 "유동규 것 명백한데 조작중"

기사등록 2022/11/11 21:49:23

최종수정 2022/11/11 21:57:58

이재명, '정영학 녹취록' 관련 페이스북 게시물들 작성

"허무맹랑 검찰의 사건조작…정진상·김용 것이라고 조작"

[서울=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페이스북 게시물. 2022.11.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페이스북 게시물. 2022.11.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불법 대선자금 수수' 혐의를 받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사건으로 대장동 의혹의 '그분'의 존재 여부가 다시 도마 위에 오르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그분'으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지목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허무맹랑한 검찰의 사건조작'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아래 기사에 첨부된 그들의 녹취록만 봐도 유동규 것임이 명백한데 정진상 김용 것이라고 조작 중"이라고 적었다.

이 대표가 링크를 공유한 기사는 '정진상 34쪽 압색영장 속 천화동인 1호 그분 실체는'이라는 제목의 뉴스타파 기사다. 해당 기사는 정영학 회계사가 2020년 10월30일 한 노래방에서 녹음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와 유 전 본부장의 대화에 관한 내용이다.

최근 구속기소된 김용 부원장의 공소장에 김만배씨가 자신의 지분 절반이 김 부원장·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에게 귀속된다고 인정했다'는 내용이 담겼는데, 해당 녹취록에도 '내 지분의 절반은 그분의 것이다'는 취지의 김만배씨 발언이 담겼다고 한다.

이 대표는 곧이어 60여쪽의 녹취록 전문도 공유하며 '진실이 숨겨진 녹취록'이란 제목의 게시물도 올렸다.

그는 "천화동인 1호 소유자, 소위 '그분'이 정진상, 김용이라는 검찰의 황당주장.. 김만배, 유동규, 정영학의 녹취록을 직접 보고 판단해 보십시오"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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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 "유동규 것 명백한데 조작중"

기사등록 2022/11/11 21:49:23 최초수정 2022/11/11 21: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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