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째 흉물' 제주 예래단지 정상화 지원협의회 첫 회의

기사등록 2022/11/08 11: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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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 참여해 소송 진행 상황 및 사업 추진 방향 설명

이종우 서귀포시장 "사업 정상화 위해 중재 역할할 것"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서귀포시 예래휴양형주거단지 모습. (뉴시스DB) woo1223@newsis.com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서귀포시 예래휴양형주거단지 모습. (뉴시스DB)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에서 수년째 흉물로 방치되고 있는 예래휴양형주거단지(예래단지) 조성사업 정상화를 위한 지원협의회 첫 회의가 열렸다.

서귀포시는 7일 서귀포시청 셋마당에서 예래단지 정상화 지원협의회 위원 및 공무원 지원단 등 25명이 참여해 첫 회의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지원협의회는 서귀포시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전·현직 도의원과 지역주민 등 14명으로 구성됐다. 지역 여론 수렴과 합의점을 도출해 예래단지 조성 사업의 정상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선 사업 추진 주체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참여해 그동안 소송 진행 상황과 향후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지원협의회 공동위원장인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사업 정상화를 위한 지원협의회 역할에 대해 당부하고, 위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도 요청했다.

지원협의회는 다음 회의에 JDC가 토지주와의 협상안을 조속히 제시하고, 컨설팅 결과 및 향후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제시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이 시장은 취임 당시 예래단지 갈등 해결을 위해 주민과 토지주를 포함한 지원협의회를 구성해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취임 이후 양영철 JDC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간담회를 개최해 협력 체계를 구축했고, 대책협의회 임원 및 지역주민과 면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행정에서는 예래단지 조성 사업의 정상화를 위한 지원협의회 회의가 지속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중재자 역할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예래단지 조성 사업은 제1호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사업이다. 지난 2005년 JDC가 개발사업 시행 승인을 받았고 2007년 10월부터 부지 조성을 추진했다.

JDC와 말레이시아 버자야그룹의 합작법인 ㈜버자야제주리조트가 2008년 설립됐고, 2011년 토지 소유권이 버자야 측에 넘어가 같은 해 12월 부지조성 공사가 완료됐다.

JDC는 70만㎡ 내외 규모의 예래단지 사업을 추진하며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인가 처분 이전부터 토지보상법에 따라 토지주들과 매수 협의를 하고, 협의가 되지 않을 경우 수용재결을 신청하는 방법으로 토지 소유권을 취득했다.

일방 사업 추진에 반발한 토지주들이 토지수용 재결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고, 2015년 3월 대법원이 토지주들의 손을 들어주면서 JDC의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인가가 무효화하며, 예래단지 사업 승인도 무효가 됐다. 현재도 토지주와 JDC 간 여러 건의 소송이 진행 중인 예래단지는 건축이 중단된 빌라 등이 흉물로 수년째 방치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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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째 흉물' 제주 예래단지 정상화 지원협의회 첫 회의

기사등록 2022/11/08 11:30:1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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