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이틀째 탄도미사일 도발…'중장거리 이상' 추정(종합)

기사등록 2022/11/03 09:09:34

최종수정 2022/11/03 09:58:04

동해상으로 최소 2발 발사…일본 열도는 넘지 않은듯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북한이 전날에 이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3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뉴스를 보고 있다. 2022.11.03.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북한이 전날에 이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3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뉴스를 보고 있다. 2022.11.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2일 분단 이래 처음으로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 공해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한 북한이 이틀 연속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3일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어 1발을 추가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최소 2발 이상을 쏜 것으로 추정된다.

군 당국은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 먼저 쏜 미사일은 단 분리 가 이뤄져 추진체와 탄두 등이 분리됐으며 이에 따라 군은 중장거리 이상급으로 추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일본 매체는 이날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일본 열도 상공을 통과했다고 보도했지만 일본 열도는 넘어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전날 분단 이래 처음으로 NLL 이남 공해상 방향으로 SRBM을 발사하는 등 10시간 동안 4차례에 걸쳐 미사일 총 25발가량을 퍼붓고, 포병사격 100발을 쏘는 등 무더기 도발을 벌였다.

전날 단거리에 이어 이날에는 중장거리급 이상을 쏴 다양한 핵 투발 능력을 과시하기 의도로 보인다.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30차례 쐈다. 순항미사일은 3차례 발사한 것이 언론에 공개됐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미사일 발사로만 보면 19번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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