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7차 핵실험 일어나선 안 돼…긴장 막대하게 고조"

기사등록 2022/10/27 05:40:13

"北에 책임 물을 다양한 수단 보유"…구체적 열거는 안 해

[워싱턴=뉴시스]베단트 파텔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이 7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국무부 유튜브 캡처) 2022.09.07.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뉴시스]베단트 파텔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이 7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국무부 유튜브 캡처) 2022.09.07.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에 재차 우려를 표했다.

베단트 파텔 국무부 부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꾸준히 제기되는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과 관련해 "7차 핵실험은 일어나서는 안 된다"라고 못박았다.

그는 7차 핵실험이 현실이 될 경우 "막대하게 긴장을 고조하는 행위가 될 것이고, 역내 안정과 국제 안정, 역내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할 것이며, 세계 비확산 체제 및 관련 노력을 악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리핑에서는 북한의 7차 핵실험 강행 이후 실제 어떤 결과가 따를 것이냐는 질문도 나왔다. 이날 브리핑에 앞서 한·미·일 외교차관은 삼자 협의를 통해 북한이 7차 핵실험을 할 경우 전례 없는 강력한 대응을 하기로 공감했다.

파텔 부대변인은 그러나 해당 질문에는 "북한에 책임을 묻기 위해 우리가 보유한 다양한 수단을 구체적으로 읽어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사용 가능한 많은 수단을 보유했다"라며 북한 도발에 대응한 합동 군사 훈련 등을 거론했다. 아울러 국무부를 비롯해 재무부 등의 북한 무기 관련 제재를 거론하기도 했다.

파텔 부대변인은 "우리 동맹·파트너와 계속 긴밀하게 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향후 취할 수 있는 잠재적 조치에 관해서는 계속 말을 아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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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2/10/27 05:40:1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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