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시스] 박종대 기자 = SPC 계열 샤니 제빵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손가락이 끼어 크게 다친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해당 공장의 관계자를 형사 입건했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성남 소재 샤니 제빵공장 관리책임자 A씨 등 2명을 형사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3일 오전 6시 10분께 성남시 중원구 소재 샤니 제빵공장에서 40대 남성 근로자 B씨의 우측 검지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와 관련해 안전조치 의무를 제대로 다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구체적인 과실 부분은 향후 조사를 벌여 파악할 계획이다. 경찰의 조사 결과에 따라 입건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B씨는 빵 상자를 검수하던 과정에서 불량이 나온 것을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려다 기계에 손가락이 끼어 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직후 B씨는 서울 송파구 소재 병원으로 이송돼 접합 수술을 받은 뒤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종합적으로 필요한 사항은 다 확인하고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는 SPC 계열의 평택 소재 제빵공장(SPL)에서 20대 근로자가 기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지 8일 만에 발생했다.
SPC그룹은 해당 제빵공장에서 사고가 나자 "샤니공장에서 발생한 안전 사고로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대표이사와 노조위원장은 사고 이후 직접 병원을 찾아 직원과 가족을 만나 위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성남 소재 샤니 제빵공장 관리책임자 A씨 등 2명을 형사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3일 오전 6시 10분께 성남시 중원구 소재 샤니 제빵공장에서 40대 남성 근로자 B씨의 우측 검지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와 관련해 안전조치 의무를 제대로 다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구체적인 과실 부분은 향후 조사를 벌여 파악할 계획이다. 경찰의 조사 결과에 따라 입건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B씨는 빵 상자를 검수하던 과정에서 불량이 나온 것을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려다 기계에 손가락이 끼어 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직후 B씨는 서울 송파구 소재 병원으로 이송돼 접합 수술을 받은 뒤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종합적으로 필요한 사항은 다 확인하고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는 SPC 계열의 평택 소재 제빵공장(SPL)에서 20대 근로자가 기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지 8일 만에 발생했다.
SPC그룹은 해당 제빵공장에서 사고가 나자 "샤니공장에서 발생한 안전 사고로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대표이사와 노조위원장은 사고 이후 직접 병원을 찾아 직원과 가족을 만나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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