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임실군은 오수면 둔기리에 소재한 ‘임실 이문원 고택’이 ‘전라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예고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문원 고택은 둔덕리 동촌마을 전주이씨 세거지에서 후손들이 분가하는 과정에 형성된 가옥으로 1650년경 최초 건립된 후 1831년에 중건됐다.
‘이문원’은 병자호란 당시 남한산성에서 ‘독전어사’를 지낸 충경공 이상형의 둘째 아들로 ‘장악원정’에 추증(追贈)돼 ‘장악원정고택’으로 불려왔다.
오수천과 월평천 사이에 위치한 둔기리의 자연 지형을 이용해 안채를 높은 곳에 배치하고 날개채와 위계를 두어 건립됐으며 사랑채를 중문채 바깥에 배치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안채를 보호하는 형국으로 조선시대 사대부 가옥의 전형적인 특징을 보여준다.
특히 이곳은 임실군 오수면 출신으로 지난 3월 독립유공자 대통령 표창에 추서된 故이강진(1896~1923) 선생의 생가로서 교육적 가치가 높다.
심민 군수는 “오수가 3.1만세운동의 성지인 만큼 독립유공자의 집으로 널리 선양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문원 고택은 둔덕리 동촌마을 전주이씨 세거지에서 후손들이 분가하는 과정에 형성된 가옥으로 1650년경 최초 건립된 후 1831년에 중건됐다.
‘이문원’은 병자호란 당시 남한산성에서 ‘독전어사’를 지낸 충경공 이상형의 둘째 아들로 ‘장악원정’에 추증(追贈)돼 ‘장악원정고택’으로 불려왔다.
오수천과 월평천 사이에 위치한 둔기리의 자연 지형을 이용해 안채를 높은 곳에 배치하고 날개채와 위계를 두어 건립됐으며 사랑채를 중문채 바깥에 배치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안채를 보호하는 형국으로 조선시대 사대부 가옥의 전형적인 특징을 보여준다.
특히 이곳은 임실군 오수면 출신으로 지난 3월 독립유공자 대통령 표창에 추서된 故이강진(1896~1923) 선생의 생가로서 교육적 가치가 높다.
심민 군수는 “오수가 3.1만세운동의 성지인 만큼 독립유공자의 집으로 널리 선양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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