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민생추경 한 달 넘게 지연…하루빨리 처리를"

기사등록 2022/10/23 21:02:19

"민생과 도민 복지 큰 타격 우려된다"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8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2.10.18. jtk@newsis.com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8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2.10.18.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박상욱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의회가 하루빨리 정상화돼 '민생추경' 심의를 마무리해달라"고 호소했다.

김 지사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차 추경안이 한 달 넘게 처리되지 않고 있어, 민생과 도민 복지에 큰 타격이 우려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추경안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민생추경'"이라며 "지역화폐 발행과 고금리 대출을 사용하는 저신용, 저소득자 지원 등 긴급한 민생예산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육료, 긴급 복지 등 이미 국가에서 돈이 내려와 있는 국고보조사업 매칭 예산도 포함돼 있다"며 "관련 사업이 중단되면 가뜩이나 어려운 도의 재정 여건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부동산 거래절벽으로 인한 세수 감소에 따른 사업비 조정이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 일부 사업이 중단되는 등 도정에 큰 혼란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추경 심의 지연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의 삶에 돌아간다. 도민의 민생은 하루하루가 아쉬울 정도로 다급하다"고 호소했다.

앞서 도의회는 지난 21일 오전 10시 제36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제2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 제1회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처리할 계획이었지만 예결위가 파행하면서 추경안 처리도 불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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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민생추경 한 달 넘게 지연…하루빨리 처리를"

기사등록 2022/10/23 21:02:1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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