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콜롬비아 첫 경기, 여자축구 월드컵 H조 빅매치

기사등록 2022/10/23 09:36:36

ESPN "지소연 앞세운 한국 경험과 콜롬비아 창의성의 맞대결" 분석

[오클랜드=AP/뉴시스]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지난 22일(한국시간) 열린 2023 FIFA 여자월드컵 조 추첨이 끝난 뒤 조 편성 현황이 LED 전광판에 게시되고 있다. 내년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여자월드컵에서 한국여자축구대푵미은 독일, 콜롬비아, 모로코와 H조에 편성됐다. 2022.10.22.
[오클랜드=AP/뉴시스]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지난 22일(한국시간) 열린 2023 FIFA 여자월드컵 조 추첨이 끝난 뒤 조 편성 현황이 LED 전광판에 게시되고 있다. 내년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여자월드컵에서 한국여자축구대푵미은 독일, 콜롬비아, 모로코와 H조에 편성됐다. 2022.10.22.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축구대표팀이 내년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에서 독일, 콜롬비아, 모로코와 H조에 묶인 가운데 한국과 콜롬비아가 H조의 빅매치로 꼽혔다.

미국 ESPN은 23일(한국시간) 2023 FIFA 여자 월드컵 조별 분석을 통해 H조에서는 한국과 콜롬비아가 조 2위 자리를 놓고 격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했다.

ESPN은 "독일이 H조에서 최강이다. 독일은 잉글랜드에 지긴 했지만 유로2022 결승까지 나갔고 8차례 열렸던 여자월드컵에서 모두 조 1위를 차지했다"며 "한국과 콜롬비아는 모두 한 차례씩 16강에 올라간 적이 있다. 한국과 콜롬비아 모두 2015년 캐나다 대회에서 16강에 올라간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ESPN은 "한국과 콜롬비아의 경기를 통해 어느 팀이 16강에 진출할 수 있을지를 결정한다"며 "첼시 위민에서 뛰었던 지소연이 이끄는 한국은 경험과 선수단의 뎁스를 자랑하는 반면 콜롬비아는 에너지와 창의성이 넘쳐난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ESPN은 콜롬비아가 조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ESPN은 여자월드컵에 처음으로 출전하는 모로코에 대해서는 토너먼트에서 경쟁하는 최초의 아랍권 국가로서 역사를 만들었고 아프리카 여자축구의 또 다른 성장을 보여주겠지만 조별리그를 통과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평가했다.

같은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 중에서는 스페인, 코스타리카, 잠비아와 C조에 묶인 일본이 조 1위로 16강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 역시 잉글랜드 덴마크, 플레이오프 통과팀이 함께 묶인 D조에서 조 2위를 차지할 것으로 봤다. 개최국 호주도 캐나다, 아일랜드, 나이지리아와 경쟁하는 B조에서 2위로 16강에 진출할 것으로 평가됐다.

반면 필리핀과 베트남은 모두 최하위로 밀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필리핀은 노르웨이, 스위스, 개최국 뉴질랜드와 A조에 묶였고 베트남은 미국, 네덜란드, 플레이오프 통과팀과 E조에 편성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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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콜롬비아 첫 경기, 여자축구 월드컵 H조 빅매치

기사등록 2022/10/23 09:36:3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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