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케도니아 유적지서 우크라인 4명 불법 도굴혐의로 체포

기사등록 2022/10/23 07:08:20

북부 이사르 유적지에서 유물 도굴하다 붙잡혀

200개 넘는 고분이 있는 그리스 국경지대

[스코페( 북마케도니아ㅣ)= AP/뉴시스] 올해 7월 14일 유럽연합 가입 조건으로 불가리아와의 분쟁을 의회가 해결하라는 유럽연합 요구에 항의하는 북마케도니아 시위대. 유럽연합 집행부는 북마케도니아가 프랑스가 제안한 내용을 의회에서 통과해 달라고 요청했고 의사당 앞에서는 이에 반대하는 시위가 잇따라 일어났다. 
[스코페( 북마케도니아ㅣ)= AP/뉴시스] 올해 7월 14일 유럽연합 가입 조건으로 불가리아와의 분쟁을 의회가 해결하라는 유럽연합 요구에 항의하는 북마케도니아 시위대. 유럽연합 집행부는 북마케도니아가 프랑스가 제안한 내용을 의회에서 통과해 달라고 요청했고 의사당 앞에서는 이에 반대하는 시위가 잇따라 일어났다. 
[스코페( 북 마케도니아)= 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북마케도니아의 유물이 풍상한 유적지에서 우크라이나인 4명이 유물의 불법 도굴 혐의로 체포되었다고 현지 경찰이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용의자들은 남부 지역 마르빈치 마을 부근의 문화재 보호구역인 이사르 유적지에서 유물들을 파내다가 21일 경찰에 체포되었다. 이들은 금속탐지기 2대와 삽, 발굴한 유물 여러 점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경찰은 말했다.

경찰은 이들의 이름은 발표하지 않고,  3명이 모두 임시 거주허가를 받은 우크라이나인들이라고만 밝혔다.  불법도굴 혐의로 재판에서 유죄가 확정될 경우 이들은 최고 10년 형을 선고 받을 수 있다.

이사르는 북마케도니아와 그리스의 국경에서 19km 떨어진 거리에 있는 고대 유적지이다.  고고학자들은 이 곳에서 1977~1986년에 무려 200개가 넘는 고분들을 발견했다.

이 곳에서는 청동기시대부터 그 이후의 수 많은 유물들이 발견되고 있다.  문제의 유적지는 고대 로마 스타일의 사원과 경기장의 잔해가 아직도 남아있는 문화재 보호구역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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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케도니아 유적지서 우크라인 4명 불법 도굴혐의로 체포

기사등록 2022/10/23 07:08:2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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