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령받고 불법유턴하던 경찰차 시내버스가 들이받아

기사등록 2022/10/18 10:04:14

최종수정 2022/10/18 10:10:43

극단적 선택 우려자 있다는 연락 받고 방향전환하다 후미 부딪혀

경찰 "기사 승객 등 11명 고통 호소해 보험접수해 치료중"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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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지령을 받고 불법유턴을 하던 경찰 순찰차를 시내버스가 들이받아 11명이 다쳤다.

18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6시 26분께 군산시 선양동의 한 사거리에서 시내버스가 경찰 순찰차의 후미를 추돌했다.

해당 순찰차는 "극단적 선택 우려자가 있으니 즉시 출동해달라"는 112상황실의 지령을 받고 유턴이 불가능한 곳에서 불법유턴을 시도하다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기사 등 11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들이 모두 고통을 호소해 보험접수를 한 상황"이라며 "순찰차가 지령을 받고 급하게 유턴을 하다 버스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 같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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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령받고 불법유턴하던 경찰차 시내버스가 들이받아

기사등록 2022/10/18 10:04:14 최초수정 2022/10/18 10: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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