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의환향 박항서 일단 휴식…향후 행보는 열려 있어

기사등록 2022/10/17 15:48:06

최종수정 2022/10/17 16:07:15

박항서, 12월 미쓰비시컵 후 휴식 예정

검증된 지도력 관심 갖는 팀 있을지 주목

해외팀, K리그, 축구협회 등 가능성 열려

[서울=뉴시스]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주석. (사진=디제이매니지먼트 제공)
[서울=뉴시스]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주석. (사진=디제이매니지먼트 제공)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5년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며 베트남 축구 발전에 기여한 박항서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으면서 향후 행보에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박 감독은 오는 12월20일 개막하는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미쓰비시컵)까지만 베트남 대표팀을 이끌고 내년 1월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박 감독의 향후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베트남 대표팀을 이끌며 지도력을 검증 받은 만큼 박 감독을 향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박 감독은 일단 휴식을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베트남 대표팀을 이끌며 정신적·육체적으로 소진된 만큼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당장 K리그 구단 지휘봉을 잡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1월은 프로팀 동계훈련이 시작되는 시기라 박 감독이 바로 감독으로 부임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

[하노이=AP/뉴시스] 베트남 축구 대표팀 박항서 감독이 22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제31회 동남아시안(SEA) 경기 남자 축구 태국과의 결승전 중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베트남은 인도네시아를 꺾고 결승에 올라온 태국을 1-0으로 물리치고 이 대회 2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2022.05.23.
[하노이=AP/뉴시스] 베트남 축구 대표팀 박항서 감독이 22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제31회 동남아시안(SEA) 경기 남자 축구 태국과의 결승전 중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베트남은 인도네시아를 꺾고 결승에 올라온 태국을 1-0으로 물리치고 이 대회 2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2022.05.23.
그럼에도 베트남에서 큰 성과를 낸 만큼 박 감독의 지도력을 높이 평가하며 영입 의사를 밝히는 팀이 국내외에서 등장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일각에서는 박 감독이 다시 감독으로 활동하기보다는 구단이나 축구협회에서 역할을 맡는 쪽을 선호할 것이라는 관측 역시 제기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금의환향 박항서 일단 휴식…향후 행보는 열려 있어

기사등록 2022/10/17 15:48:06 최초수정 2022/10/17 16:07:15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