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이 시대 최고의 원로 예술가들과 젊은 예술가들이 한국 전통음악과 서양음악을 아우르는 감동의 무대를 펼친다.
대한민국예술원은 15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에서 '제10회 대한민국예술원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대한민국예술원 음악회는 원로 예술가와 젊은 예술가들의 협연을 통해 우리나라 문화예술 발전을 선도하고 국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즐거움을 선사해왔다.
올해는 이재숙·이영자·장혜원 등 예술원 회원 6명과 후배 연주자 9명이 순수창작곡을 비롯해 가야금 산조·성악·피아노 독주·트리오 등 한국 전통음악과 서양음악을 아우르는 무대를 꾸민다.
이재숙의 18현 가야금 협주곡 '우륵의 춤' 연주를 시작으로 이규도의 '동심초', 베르디 오페라곡 '운명의 힘-신이여, 평화를 주소서', 장혜원의 가브리엘 피에르네 피아노곡, 이영자의 김남조 시(詩)로 만든 예술가곡 '세 편의 아픈 사랑 노래', 나덕성과 신수정의 베토벤 피아노 3중주 '대공' 등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예술원은 문화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이번 음악회에 문화소외계층 100여 명을 초청한다.
예술원 관계자는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로 관객과 예술인 모두가 자유롭게 문화를 향유하거나 소통하지 못했는데 이번 음악회를 계기로 예술창작과 발표가 코로나 이전처럼 활발하게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