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6일차를 맞은 가운데 울산 선수단이 역대 최다 금메달 기록을 세웠다.
12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60개를 따내며 5년 만에 역대 최다 금메달을 수확했다.
울산의 종전 최다 금메달 기록은 지난 2017년 충북에서 개최된 제98회 전국체육대회로 총 53개를 획득했다.
울산선수단은 태권도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추가하며 종합점수 2349점을 기록했다.
복싱에서도 울산선수단의 메달이 대거 쏟아졌다.
여자일반부 라이트급에 출전한 오연지(울산광역시체육회)는 결승에서 전남의 임애지(화순군청)를 5대 0으로 제압하며 전국체전 10연패를 달성했다.
같은부 플라이급에 출전한 김지유(울산광역시체육회)는 충북의 박초롱(충주시청)에게 아쉽게 패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일반부에서는 미들급의 김진재(국군체육부대)와 플라이급의 강동헌(울산광역시체육회)이 금메달을 따냈다.
또 슈퍼헤비급의 지백룡(울산광역시체육회)과 김형승(밴텀급)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고부 라이트플라이급에 출전한 두호균(스포츠고3)과 라이트헤비급의 김희준(스포츠고3)은 준결승에서 아쉽게 패하며 동메달에 머물렀다.
탁구 여고부 단체전에서는 울산의 대송고 선수들이 대전의 호수돈여고 선수들을 4대 2로 꺾으며 금메달을 따냈다.
남자일반부 단체전에서는 울산선발(보람할렐루야) 선수들이 세종선발(한국수자원공사) 선수들에게 아쉽게 패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울산 진하해수욕장에서 펼쳐지고 있는 요트 경기에서는 고등부 국제윈드서핑에 출전한 박철완(남창고3)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울산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고 있는 육상에서는 값진 은메달이 2개 나왔다.
여자대학부 원반던지기에 출전한 심명진(한체대3)이 42.62m를 던지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자일반부 높이뛰기에 출전한 윤승현(울산시청)이 충남의 우상혁(서천군청)의 2.15m 기록에 이어 2.1m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따냈다.
볼링 남자일반부 마스터즈에서는 울주군청 소속의 오진원이 2526점을 기록하며 전체 10명 중 1위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테니스에서는 동메달 2개가 나왔다.
남자대학부 단체전에 출전한 울산대학교 선수들과 여자일반부 단체전에 출전한 울산선발 선수들이 준결승에서 아쉽게 패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양궁에서는 남자일반부 개인전에 출전한 이한샘(울산남구청)이 3위를 기록하며 동메달 따냈다.
농구에서는 무룡고등학교가 전남(여수화양고)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서울의 용산고에 아쉽게 패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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