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한심했나 봐요"…'고등래퍼3' 우승 이영지, '쇼미11' 탈락 암시?

[서울=뉴시스]정진아 인턴 기자 =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Mnet)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Show Me The Money)'가 열한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11일 공개된 '쇼미더머니 11'(쇼미11)예고 영상에는 한국 힙합(Hip Hop)의 '뉴 원(NEW ONE)'을 찾는 여정의 기승전결이 담겼다.

"랩(Rap) 할 때가 제일 행복하다"는 한 참가자에게 프로듀서 더콰이엇은 "즐기는 자, 그만 즐겨라. 이제는 보여줄 때"라고 냉혹한 심사평을 남겼다. 또 다른 프로듀서 저스디스 역시 단호한 평가를 내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시즌의 막강한 실력파로 언급된 화제의 참가자들도 그 정체를 드러냈다. 힙합 디스전의 시발점이라 할 수 있는 던말릭, 힙합계의 은둔 고수 테이크원의 등장으로 이번 '쇼미11'에 출연할 유명 래퍼들의 활약에 대해 관심이 모아진다.

영상 말미에는 '고등래퍼 3' 우승자 출신이자 유튜브 프로그램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 등 예능에서 활약하는 이영지의 눈물을 비추며 탈락을 암시하는 듯한 영상이 교차됐다. 이어진 이영지의 "너무 한심했나 봐요 제가"라는 발언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해당 예고편은 유튜브 공개 하루 만에 10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한편 '쇼미11' 지원자는 역대 최다인 3만 명을 돌파했다. 이 여정에 함께할 프로듀서는 릴보이-그루비룸, 박재범-슬롬, 저스디스-알티(R.Tee), 더콰이엇-릴러말즈다. 오는 21일 오후 11시 첫 방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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