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사무소에 판매처 기계 설치, 스티커 즉시 발급
단지 내 배출장소에 적재 대형폐기물 없이 쾌적한 환경
직원 업무 부담 해소와 서비스질 향상 전망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12일 오후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 SK VIEW 아파트 단지 내 배출장소에 적재된 대형폐기물이 없이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다. 2022.10.12. kdh@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10/11/NISI20221011_0001104149_web.jpg?rnd=20221011171112)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12일 오후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 SK VIEW 아파트 단지 내 배출장소에 적재된 대형폐기물이 없이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다. 2022.10.12. [email protected]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대형폐기물 처리와 관련 주민 민원이 전혀 없어요. 빨리 수거하니까요. 배출 장소도 깨끗하게 관리되고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 SK VIEW 아파트 정진문 관리소장은 관리사무소 내 설치된 기계를 손으로 가리키더니 '공동주택 생활폐기물 판매처'를 도입한 후 주민 편의가 크게 개선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가 가리킨 기계를 보니 파란색 화면에 '대형폐기물 및 음식물납부 필증'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가구류·전자제품·기타품목이라는 분류체계 아래로 거실용탁자 2000원, 대리석가구 8000원, 냉장고 4000원, 세탁기 4000원 등 폐기물 처리비용이 종류별로 세분화 돼 있었다.
화면을 옆으로 넘기니 음식물쓰레기 용량에 따른 스티커 발급 개수도 선택할 수 있었다.
아파트 동·호수를 입력하고 단지 내 지정된 배출장소를 선택한 뒤 결제하자 곧바로 대형폐기물에 붙이는 스티커 종이가 발급됐다.
불과 3분도 채 되지 않아 대형폐기물 접수가 완료됐고, 이는 자동적으로 수거업체에 통보된다고 했다.
실제 아파트 단지 내 배출장소 3곳도 가보니 방치되거나 쌓여있는 대형폐기물은 확인할 수 없었다.
버려진 대형폐기물이 인근 주차공간도 차지하지 않아 주변 환경이 깨끗하게 관리됐다.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이 판매처 시스템을 개발한 뒤 시범운영을 시작한 지난 2018년 당시 SK VIEW 아파트는 가장 먼저 협약을 체결, 이용해왔다.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 SK VIEW 아파트 정진문 관리소장은 관리사무소 내 설치된 기계를 손으로 가리키더니 '공동주택 생활폐기물 판매처'를 도입한 후 주민 편의가 크게 개선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가 가리킨 기계를 보니 파란색 화면에 '대형폐기물 및 음식물납부 필증'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가구류·전자제품·기타품목이라는 분류체계 아래로 거실용탁자 2000원, 대리석가구 8000원, 냉장고 4000원, 세탁기 4000원 등 폐기물 처리비용이 종류별로 세분화 돼 있었다.
화면을 옆으로 넘기니 음식물쓰레기 용량에 따른 스티커 발급 개수도 선택할 수 있었다.
아파트 동·호수를 입력하고 단지 내 지정된 배출장소를 선택한 뒤 결제하자 곧바로 대형폐기물에 붙이는 스티커 종이가 발급됐다.
불과 3분도 채 되지 않아 대형폐기물 접수가 완료됐고, 이는 자동적으로 수거업체에 통보된다고 했다.
실제 아파트 단지 내 배출장소 3곳도 가보니 방치되거나 쌓여있는 대형폐기물은 확인할 수 없었다.
버려진 대형폐기물이 인근 주차공간도 차지하지 않아 주변 환경이 깨끗하게 관리됐다.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이 판매처 시스템을 개발한 뒤 시범운영을 시작한 지난 2018년 당시 SK VIEW 아파트는 가장 먼저 협약을 체결, 이용해왔다.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12일 오후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 SK VIEW 아파트 정진문 관리소장이 공동주택 생활폐기물 판매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2.10.12. kdh@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10/11/NISI20221011_0001104153_web.jpg?rnd=20221011171226)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12일 오후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 SK VIEW 아파트 정진문 관리소장이 공동주택 생활폐기물 판매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2.10.12. [email protected]
정 소장은 "입주민들이 이사를 가면 가구 대부분을 버리고 가기 때문에 대형폐기물이 쌓일 수 밖에 없는데 판매처 설치 이전에는 수거까지 10일 이상이 걸리는 등 민원이 많았다"며 "판매처를 설치한 뒤로는 하루 이틀새 수거가 되니까 쾌적하게 관리돼 주민들도 만족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리사무소에서 하는 일은 스티커를 발급해주는 것인데 크게 어려움은 느껴지지 않는다"며 "공단에서 매월 판매수익의 10% 정도를 아파트에 돌려주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주민들 편의가 개선된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의정부시 내 공동주택은 총 290여 곳으로 가구류의 경우 공동주택에서 배출되는 대형폐기물의 양은 전체의 약 45%에 이른다.
전자제품 등을 포함하면 공동주택에서만 매년 약 17만 건의 대형폐기물이 발생하는 상황이지만 현재 현장에서 스티커 발부 등을 담당하는 공단 직원은 겨우 4명에 불과하다.
공단은 신속한 처리가 불가능한 구조로 '공동주택 생활폐기물 판매처' 시스템의 도입된다면 직원들의 업무 부담 해소와 동시에 서비스 질도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지역 내 판매처 시스템을 도입한 공동주택은 44곳으로 공단은 추가적인 업무협약을 맺기 위해 지속적으로 아파트 등을 찾아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지역 내 아파트 등 공동주택 수가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판매처 시스템이 활성화되면 대형폐기물 처리로 인한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며 "상당수 공동주택의 폐기물 처리는 수십년간 이어져온 과거의 방식으로, 판매처 시스템을 도입한다면 그 장점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만큼 공동주택 관계자들과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어 "관리사무소에서 하는 일은 스티커를 발급해주는 것인데 크게 어려움은 느껴지지 않는다"며 "공단에서 매월 판매수익의 10% 정도를 아파트에 돌려주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주민들 편의가 개선된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의정부시 내 공동주택은 총 290여 곳으로 가구류의 경우 공동주택에서 배출되는 대형폐기물의 양은 전체의 약 45%에 이른다.
전자제품 등을 포함하면 공동주택에서만 매년 약 17만 건의 대형폐기물이 발생하는 상황이지만 현재 현장에서 스티커 발부 등을 담당하는 공단 직원은 겨우 4명에 불과하다.
공단은 신속한 처리가 불가능한 구조로 '공동주택 생활폐기물 판매처' 시스템의 도입된다면 직원들의 업무 부담 해소와 동시에 서비스 질도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지역 내 판매처 시스템을 도입한 공동주택은 44곳으로 공단은 추가적인 업무협약을 맺기 위해 지속적으로 아파트 등을 찾아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지역 내 아파트 등 공동주택 수가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판매처 시스템이 활성화되면 대형폐기물 처리로 인한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며 "상당수 공동주택의 폐기물 처리는 수십년간 이어져온 과거의 방식으로, 판매처 시스템을 도입한다면 그 장점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만큼 공동주택 관계자들과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