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마스크 증후군' 츄 "폭식·구토 반복"

기사등록 2022/10/08 10:12:45

[서울=뉴시스]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영상 캡처 . 2022.10.06. (사진= 채널A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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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장인영 인턴 기자 = 걸그룹 '이달의 소녀' 츄가 고민을 털어놓았다.

7일 오후 9시30분 방송된 채널A 예능물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츄가 출연했다.

츄는 이날 방송에서 스트레스를 받을 때 매운 걸 엄청 먹는다고 했다. 특히 폭식 습관에 대해 털어놨다. "숨이 안 쉬어질 정도로 꾸역꾸역 먹는다. 스트레스 받으면 먹고 토하는 식으로 먹는다"고 섭식장애를 고백했다.

닭 볶음탕 2~3인분을 숨도 못 쉴 정도로 혼자 꾸역꾸역 먹는다는 츄는 결국 위가 고장나 지난 8개월 간 한 달에 한 번씩 응급실을 갈 정도였다고했다.

"응급실에 가기도 하냐"고 묻는 정신건강의학과 오은영 박사의 질문에 츄는 "몸이 굳어서 간 적 있다. 안 되는 걸 알지만 20분의 행복을 사기 위해"라고 말했다. 츄의 이야기를 들은 오 박사는 "일종의 자해 같다"며 "가면을 놓으면 무너질 것 같은 두려움이 있다"고 진단했다.

츄는 소화제도 다량으로 먹는다며 "울렁거려서 토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너무 많이 먹으니까 울렁거리면서 (입밖으로) 넘어오더라. 또 과식으로 인해 살이 찔까봐 다이어트 약을 먹어보기도 했다. 다이어트 약이 불안·우울감을 유발하기도 하더라. 결국 복용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오은영 박사는 "건강한 스트레스 해소법은 스트레스를 직면해야 정확히 정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서울=뉴시스]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영상 캡처 . 2022.10.06. (사진= 채널A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영상 캡처 . 2022.10.06. (사진= 채널A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또 항상 밝은 모습을 보이는 츄는 이에 대한 강박으로 부정적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는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에 대해 이날 진단 받기도 했다.

츄는 2017년 '이달의 소녀'로 데뷔해 특유의 매력과 예능감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오는 15, 16일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폰 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이달의 소녀 단독 콘서트에는 불참한다. 예정된 일정이었지만 츄는 한 팬덤 플랫폼을 통해 "스케줄 참여에 관해 저한테 공지 준 게 없다. 아쉽다. 많이 보고 싶다"는 글을 남겨 논란이 됐다.

다른 멤버가 단톡방에 스케줄표를 공지해 이미 알고 있었다고 밝혔기 때문. 논란이 되자 츄는 수습에 나섰고 소속사 또한 추측들을 부인했다. 그러나 츄는 앞서 6월에도 이달의 소녀 월드 투어 등에 불참하고 매니저 없이 홀로 개인 스케줄을 다니는 모습이 포착돼 이적설, 팀 내 왕따설 등이 불거졌다. 이에 츄 소속사는 "근거 없는 내용"이라고 부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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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마스크 증후군' 츄 "폭식·구토 반복"

기사등록 2022/10/08 10:12:4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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