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서울시가 동물 학대 사건의 지속적 증가를 막기 위해 수의사 등 전문 수사관 12명으로 구성된 민생사법경찰단 동물 학대 전담 수사팀을 신설했다고 7일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남산 민생사법경찰단을 방문해 동물보호 수사업무를 시작하는 전문수사관들을 격려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동물학대 전담 수사팀은 ▲동물을 잔인한 방법이나 고의로 죽게 하는 행위 ▲정당한 사유 없이 신체적 고통이나 상해를 입히는 행위 ▲유기·유실 동물을 포획해 판매하거나 죽이는 행위 ▲동물학대 행위 촬영 사진 또는 영상물을 판매·전시·전달·상영하거나 인터넷에 게재하는 행위 ▲무등록·무허가 동물판매업, 동물생산업 등 불법 영업 행위 등을 수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