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및 식량위기 대응 신품종 개발·활용 기반 마련"

토종 블루베리 '정금나무' (사진=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봉화=뉴시스] 김진호 기자 =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국내 처음으로 정금나무를 활용한 휴면 유형 및 발아조건을 실증·검증하는 성과를 거뒸다.
7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 따르면 토종 블루베리라고도 불리는 '정금나무'는 블루베리의 작물 야생근연종 후보로 분류되지만 지금까지 종자 발아조건이 규명되지 않았다.
야생근연종이란 작물과 가까운 야생식물로 작물의 품종개량을 위한 신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식물자원을 말한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정금나무 열매는 북미산 블루베리보다 유용성분 및 항산화 활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종자 발아율이 낮아 안정적인 원료 수급을 위한 묘목의 대량 생산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정금나무 종자는 생리적휴면(Non-deep PD)을 갖고 있으며, 식물호르몬 지베렐린 처리와 25/15도 변온 조건에서 발아율이 증진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정금나무의 최적발아조건을 활용해 실생묘의 대량생산을 가능하게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7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 따르면 토종 블루베리라고도 불리는 '정금나무'는 블루베리의 작물 야생근연종 후보로 분류되지만 지금까지 종자 발아조건이 규명되지 않았다.
야생근연종이란 작물과 가까운 야생식물로 작물의 품종개량을 위한 신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식물자원을 말한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정금나무 열매는 북미산 블루베리보다 유용성분 및 항산화 활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종자 발아율이 낮아 안정적인 원료 수급을 위한 묘목의 대량 생산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정금나무 종자는 생리적휴면(Non-deep PD)을 갖고 있으며, 식물호르몬 지베렐린 처리와 25/15도 변온 조건에서 발아율이 증진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정금나무의 최적발아조건을 활용해 실생묘의 대량생산을 가능하게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금나무 종자의 외부형태 (사진=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금나무를 이용해 기후변화 및 식량위기에 대응하는 신품종 개발 및 활용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목원은 향후 정금나무를 비롯한 산림자원의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horticulturae' 2022년 9월호에 게재됐다.
이종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산림 내 작물 재래원종 연구로 다가오는 식량위기 및 기후변화에 대비해 유전자원을 보전하고 가치증진 및 활용기반 마련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수목원은 향후 정금나무를 비롯한 산림자원의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horticulturae' 2022년 9월호에 게재됐다.
이종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산림 내 작물 재래원종 연구로 다가오는 식량위기 및 기후변화에 대비해 유전자원을 보전하고 가치증진 및 활용기반 마련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