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363명, 사망 46명…9세 이하 1명 사망
2가백신 사전예약 10만1949명…99%가 고령층
[서울=뉴시스] 이연희 구무서 김남희 기자 = 수요일인 전날 3만88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일주일 전보다 2000여명 감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만881명 늘어 누적 2474만635명이다.
이는 전날 3만6159명 대비 5278명, 1주 전 3만3009명 대비 2128명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로 서울 6270명, 경기 8830명, 인천 1863명 등 수도권에서 1만6963명(55.0%)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1만3892명(45%)이 나왔다. 부산 1417명, 대구 1452명, 광주 747명, 대전 816명, 울산 498명, 세종 233명, 강원 1080명, 충북 990명, 충남 1239명, 전북 988명, 전남 909명, 경북 1532명, 경남 1740명, 제주 251명 등이다.
국내발생 확진자 3만629명 중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이 7548명(24.6%),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5354명(17.5%)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52명이며 검역 단계에서 26명, 지역사회에서 226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이 155명, 외국인이 97명이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2명 감소한 363명으로, 이틀 연속 300명대다. 60세 이상 고령층이 317명(87.3%)을 차지했다. 신규 입원 환자는 114명으로 전날보다 35명 줄었다.
코로나로 사망한 환자는 46명으로 전날과 같다. 사망자 중 60세 이상이 43명(93.5%)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1명, 40대 1명, 9세 이하 1명도 사망했다. 누적 사망자는 2만8318명(치명률 0.11%)이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19.6로 전체 병상 1846개 가운데 1484개가 사용 가능하다. 수도권 가동률은 20.6%, 비수도권은 17.5%로 안정적인 상황이다. 준-중환자실 가동률은 24.1%,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12.3%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전날 3만2114명이 신규 배정돼 총 17만3889명이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전국에 176곳이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 1만3953곳,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검사·처방·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1만162곳(비대면 진료 가능기관 8015곳)이 운영 중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2가백신 사전예약자는 총 10만1949명이다. 이는 전체 인구 대비 0.2%, 대상자 대비 0.3%에 해당한다.
2가 백신은 2차 접종까지 마친 성인 대상으로 추가 접종만 가능하다. 접종 1순위는 60세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종사자들이다. 사전예약자들은 오는 10월11일 이후 접종을 시작한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세 이상 고령자가 10만1180명(99%)으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18~59세 면역저하자나 감염취약시설 종사자는 769명이다. 60대가 5만229명으로 가장 많고 70대 3만4544명, 80세 이상은 1만6407명으로 집계됐다.
4차 접종률은 전체 인구 대비 14.5%, 18세 이상 성인 대비 16.8%, 60세 이상 고령층 대비 43.6%다. 이 외에 각 차수별 전 국민 접종률은 3차 65.5%, 2차 87.1%, 1차 87.9%를 보이고 있다.
국산백신 스카이코비원 접종자는 총 316명이다. 예약자는 1091명이다.
중증 면역저하자들이 맞는 항체주사제 '이부실드' 투약자는 누적 1635명이며 예약자는 271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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