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축제의 장 '2022 판타지아대구페스티벌'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지역 대표 7개 축제가 통합된 ‘2022 판타지아대구페스티벌’이 대구 전역에서 개최된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대구 전역에서 하반기 지역을 대표하는 7개 축제가 모인 2022 판타지아대구페스티벌이 열린다.

축제의 외연 확대와 행사 간 시너지효과 극대화를 통한 지역축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구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축제를 통합해서 추진한다.

'대구포크페스티벌'이 축제 첫 날인 30일 달서구 두류동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송창식, 이솔로몬, 박창근 등 국내 대표 포크가수들과 지역 가수들이 펼치는 추억의 무대가 진행된다.

'대구콘텐츠페어'는 같은 날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린다. 지역 유일의 콘텐츠산업 종합전시회로 '리그 오브 레전드' 전 프로게이머 칸과 투신을 초청한 게임쇼, 웹툰 '신과 함께'의 저자 주호민 작가가 참여하는 웹툰페스타 및 라이브 드로잉쇼, 지역 콘텐츠기업 채용박람회 등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지역 대표 음악 축제인 '대구국제오페라축제'도 판타지아대구페스티벌을 맞아 다음 달 7일부터 8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이탈리아 페라라시립오페라극장과 합작한 모차르트 오페라 '돈 조반니'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대구국제재즈축제'는 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 수성못 상화동산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정은주 재즈 퀸텟, 마리아킴 재즈 콜렉티브, 웅산 등 국내외 유수의 재즈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시민과 관람객들에게 가을밤 재즈의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는 다음 달 6일부터 10일까지 고유제, 전승기예 경연대회, 6가지 테마관 등으로 다채롭게 마련됐다.

'대구생활문화제'는 10월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중구 동성로에서 생활문화동호인들이 펼치는 다양한 공연 등을 통해 시민 모두가 즐기는 도심 속 축제를 선보인다.

'파워풀 대구 K-POP 콘서트'는 같은 달 9일 경북대학교 대운동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싸이, 카이, 위너 등 K-POP 스타들이 펼치는 화려한 공연으로 판타지아대구페스티벌이 마무리된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산발적으로 개최해 온 대규모 축제성 행사들을 봄·가을 시즌별 통합·연계 개최해 축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문화관광콘텐츠로 적극 활용해 관광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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