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의무 해제로 관중들 환호성 가득
선수 등장에 함성…손흥민·이강인에 열광
27일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 주변은 축구 열기로 뜨거웠다. 벤투호와 카메룬 축구 국가대표팀 간 경기를 앞둔 이날 오후 축구팬들은 오랜만에 마스크를 벗고 축구장 주변을 누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경기 시작 8분 전 선수들이 신형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입장하자 "대한민국" 구호가 시작됐다. 한국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에는 환호와 박수가, 카메룬 선수들이 코너킥을 시도하거나 반칙을 범할 때는 야유가 나왔다. 대한민국 구호는 이후로도 경기 중 한국 선수들을 격려할 때 거듭 울려퍼졌다. 벤치에 앉아 경기를 지켜보는 이강인이 중계 화면에 잡혔을 때도 큰 환호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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