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손흥민 주재 선수단 회의 사실 공개
코스타리카전 2골 허용한 수비진, 자체 회의
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은 26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선수들을 모아놓고 카메룬전 승리를 강조했다고 전했다.
황인범은 "(카메룬과의)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끼리 미팅을 가졌는데 손흥민 형이 경기력도 중요하지만 내일은 (월드컵 전) 마지막 경기일 수 있으니 결과가 중요하다고 했다"고 손흥민의 발언 내용을 소개했다.
대표팀 선수들도 이번 회의에서 나온 손흥민의 발언을 수긍했다고 한다. 황인범은 "선수들도 인지하고 있다"며 "월드컵 전에 분위기가 좋게 가려면 경기력 플러스 결과를 가지고 와야 큰 무대에 도전할 수 있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황인범은 "실점 또 안하기 위해 수비수들도 미팅을 하고 미드필더나 공격수들에게 압박을 어떻게 해달라고 요구했다"고 수비수 회의 결과를 전했다. 황인범은 그러면서 "그런 부분을 지키고 도와주기 위해 노력하면 무실점하면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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