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위례 신도시 특혜 의혹' 유동규 구치소서 체포 조사

기사등록 2022/09/19 20:16:52

최종수정 2022/09/19 20:26:42

조사 불응하자 체포, 강제조사 나서

지난달 남욱 이어 관련자 조사 진행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위례 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19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체포해 강제 조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재판 공판 직후 유 전 본부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검찰은 위례 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 관련 수사를 위해 구치소에 수감된 유 전 본부장에게 출석을 통보했지만 응하지 않자 강제 신병 확보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사업 과정에서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 남욱 변호사 등 민간 사업자에 이익을 몰아주고 공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시공사 호반건설, 시행사 푸른위례프로젝트, 자산관리회사 위례자산관리, 유 전 본부장의 수용 거실 등을 압수수색하며 사업 전반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관련자 소환조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16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남 변호사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해 강제조사를 진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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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위례 신도시 특혜 의혹' 유동규 구치소서 체포 조사

기사등록 2022/09/19 20:16:52 최초수정 2022/09/19 20:2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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