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난마돌' 초속 33.9m 부산, 도로 통제·강풍 피해 속출

기사등록 2022/09/19 07:43:40

최종수정 2022/09/19 07:47:53

[부산=뉴시스]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는 상황 속 18일 오후 부산 수영구의 한 건물 유리창이 강풍에 의해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 출동한 소방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는 상황 속 18일 오후 부산 수영구의 한 건물 유리창이 강풍에 의해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 출동한 소방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제14호 태풍 '난마돌'의 영향으로 태풍경보가 발효 중인 19일 부산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강풍 피해가 속출했다.

19일 부산경찰청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밤새 사상구 생태공원 진입로 6곳(강변·낙동대로)과 모라지하차도, 해운대구 마린시티 해안로(파크하얏트~한일오르듀), 동래구 연안·수연·세병교 등 온천천 하부도로, 동구 지하차도(초량1·2, 진시장) 등 도로 31곳이 통제됐다.

오전 6시 거가대교를 시작으로 동구 지하차도 3곳과 부산진구 지하차도 4곳 등의 통제는 해제됐다.

또 부산소방에는 강풍 등 피해 신고가 68건(오전 6시 기준) 접수됐으며, 경찰에는 신호기 고장 및 교통불편 등 모두 13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 18일 오후 11시 15분께 강풍으로 수영구의 한 건물에 창틀이 부서지는 등의 신고가 접수돼 119가 안전조치를 했다.

앞서 같은날 오후 8시 41분 동래구에서 강풍에 화분 쓰러진 화분에 맞은 A(40대)씨가 종아리를 다쳤다.

이외에도 강풍으로 인해 흔들리는 간판과 실외기, 천막, 쓰러진 가로수 등에 대한 안전조치도 이뤄졌다.

한편 지난 18일 오후 9시 부산지역에 태풍경보를 발효했다고 부산기상청은 밝혔다.

이번 태풍의 부산 최근접 시각은 오전 10시이다.

태풍으로 인한 최대순간풍속은 중구 대청동 공식관측소 기준 초속 23.2m이며, 지역별로는 오륙도 초속 33.9m, 남구 22.8m, 북구 22.1m, 사상구 19.6m, 기장군 18.7m 등이다.

누적강수량(18일~19일 오전 7시)은 공식관측소 32.6㎜이며, 지역별로는 해운대구 74.5㎜, 기장군 67.5㎜, 금정구 52㎜, 동래구 46.5㎜, 남구 43㎜, 영도구 41㎜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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