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일상 회복에 따른 고용 회복 흐름을 이어가며 지난달 대구·경북의 취업자 수는 동반 증가했다.
16일 동북지방통계청의 '8월 대구·경북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취업자는 123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1만1000명(0.9%) 늘었다. 남자는 5000명(0.8%), 여자는 6000명(1.1%) 각각 증가했다.
종사자 지위별로 보면 전년동월에 비해 임금근로자는 3만7000명(3.9%) 증가했지만, 비임금근로자는 2만6000명(9%) 줄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3만7000명(5.6%), 일용근로자는 6000명(9.6%) 각각 증가했지만 임시근로자는 6000명(2.6%) 감소했다.
산업별로 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만1000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3000명)에서는 감소했다.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7000명), 건설업(6000명), 제조업(3000명)은 증가했고 농림어업은 같았다.
고용률은 59.7%로 전년동월에 비해 1%p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 69.6%로 1.1%p, 여자 50.5%로 1%p 각각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7.4%로 전년 동월 대비 1.4%p 올랐다.
지난달 실업자 수는 2만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000명(23.2%) 감소했다. 남자는 1만5000명으로 8000명(34.8%) 감소했고, 여자는 1만2000명으로 전년 대비 같았다.
실업률은 2.2%로 전년 같은 달에 비해 0.6%p 하락했다. 남자는 2.1%로 1.1%p, 여자는 2.2%로 0.1%p 각각 떨어졌다.
경북의 지난달 취업자는 149만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만9000명(4.1%) 증가했다. 남자는 2만6000명(3.2%), 여자는 3만3000명(5.5%) 각각 늘었다.
고용률은 전년 동월에 비해 2%p 상승한 64%로 조사됐다. 남자는 73.5%로 1.5%p, 여자는 54.5%로 2.5%p 각각 상승했다. 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전년 동월보다 2.6%p 오른 68.6%로 집계됐다.
경북의 임금근로자는 5만3000명(6%), 비임금근로자는 6000명(1.1%) 각각 늘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3만2000명(5.2%), 일용근로자는 5000명(7.9%), 임시근로자는 1만6000명(7.8%) 각각 증가했다.
지난달 실업률은 전년 동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한 1.4%로 조사됐다. 남자는 1.5%로 0.4%p 하락했지만 여자는 1.3%로 전년동월대비 0.5%p 상승했다.
실업자 수는 2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00명(2.8%) 증가했다. 남자 실업자는 1만3000명으로 3000명(18.4%) 감소했고 여자는 9000명으로 4000명(73.5%) 증가했다.
고용동향은 대구시 1800여 가구와 경상북도 2200여 가구에 상주하는 만 15세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매월 15일이 속한 한 주간의 경제 활동상태를 파악하는 경제 활동인구 조사 결과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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