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 "나는 무서움을 느끼지 못하는 사이코패스"

[서울=뉴시스]황지향 인턴 기자 = 가수 테이가 담력을 자랑한다.

15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MBC TV예능 '심야괴담회' 62회 괴스트(괴담+게스트)로 뮤지컬 배우로 활약 중인 가수 테이와 엔터테이너 성우 서유리가 출연한다.

이날 두 사람은 등장부터 시선을 끈다. 먼저 서유리는 전문 성우답게 다양한 버전의 '심야괴담회' 맞춤 인사말을 선보이고 테이는 노래를 하며, 현재 출연 중인 뮤지컬 '안나 파이코프스키'의 한 장면을 연기한다.

테이는 섭외 비화도 들려준다. '심야괴담회'에서 출연 제의가 들어왔었지만 "하나도 무섭지 않아서" 출연을 고사했다고. 자신을 "무서움을 느끼지 못하는 사이코패스"라고 소개하며 담력에 자신감을 드러낸 테이지만 사연이 시작되자마자 작은 소음에도 놀라 주변을 살피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이날 소문으로만 듣던 도시괴담의 실제 경험담부터 매일 집에서 발견되는 정체불명의 검은 손톱과 그 행방은 묻는 친구 이야기인 '검은 손톱', 밤마다 동물들을 죽여 전시하는 사이코패스의 반전 정체 '시골 과학관'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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