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5대 바이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경북도는 10일 바이오 분야의 주요 핵심과제로 ▲한국형 헴프 산업화로 글로벌 바이오산업 경쟁력 확보 ▲첨단기술과 융합한 지역특화 제약·백신 산업 기반 고도화 추진 ▲경북형 뷰티산업의 미래 신성장 동력을 위한 기반 마련 ▲의료기기 산업 육성으로 글로벌 제조 경쟁력 강화 ▲바이오생명엑스포 개최로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한국형 헴프 산업화로 글로벌 바이오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 2020년 7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제3차 규제자유특구사업으로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를 지정 받아 지금까지 안동을 포함한 8개 지역(약 42만㎡), 35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헴프 산업화를 위해 다양한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대마성분 의약품을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해 수입해 뇌전증이나 파킨슨병 등의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지만 사용할 수 있는 품목이 제한적이고 의료목적의 헴프의 재배, 헴프를 소재로 한 의약품의 제조·판매는 여전히 마약류 관리법으로 규제돼 관리되고 있다.
이같은 규제를 풀고자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의 실증사업에 마약류 관리법의 특례를 부여받아 ▲산업용 헴프 재배 ▲원료의약품 제조·수출 ▲산업용 헴프 관리 등 3개 분야에서 실증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에는 지난해 사업 운영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받아 전국 24개 특구(1~4차) 가운데 우수특구(총 4개 선정)로 선정됐다.
오는 11월에는 지난 2년간의 실증사업의 결과를 제출하고 특례기간 연장으로 실증결과의 완성도를 높임으로써 규제 개선을 위한 기초를 착실히 다져갈 예정이다.
또 헴프가 합법화된 해외의 현황을 면밀히 조사해 마약류관리법 개정과 헴프 산업화를 위한 제도가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또 '첨단기술과 융합한 지역특화 제약·백신 산업 기반 고도화'를 위해, 백신산업전문인력양성센터를 2026년까지 240억원(국비 105, 지방비 135) 규모로 건립하고 있다.
산학 공동연구지원을 위해 전국 최초로 백신 전공을 신설한 안동대학교에 '바이오·백신 개방형 실험실'을 67억원(국비 47, 지방비 20)을 들여 구축 중이다.
또 글로벌 백신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5개년 종합 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에는 공공용 백신의 저장·보관을 위한 '국가 백신은행' 구축 사업을 신규 국책사업으로 부처에 건의하고 국제백신연구소 분원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해 전주기 백신 개발 및 지원 생태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도는 또 포항을 거점으로 다양한 첨단 기술과 융합한 신약 개발 기반을 조성하고자 포항지식산업센터, 세포막단백질연구소와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를 연계한 다양한 국가 공모 사업을 확보한 바 있다.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인공장기조직 생산과 기업지원을 위한 바이오프린팅 활용 동물대체시험평가 플랫폼(165억원) 사업, 질병의 구조분석과 이를 바탕으로 백신개발의 기간 단축 기술을 확보하는 구조기반 백신 기술상용화 시스템 조성(180억원) 사업,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산업 육성을 위한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350억원) 사업 등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같은 최적 신약개발 기반을 바탕으로 대통령 지역 공약과 연계된 '대형장비 통합활용 신약디자인 플랫폼 구축(410억원)' 등의 대형 국책 사업 추진을 준비 중이며 지역 특화형 신약 클러스터도 조성할 계획이다.
'경북형 뷰티산업의 미래 신성장동력을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서는 지난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경산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 센터와 경산 일대 화장품 특화단지 조성을 통한 풍부한 뷰티산업 지원 기반을 바탕으로 도내 147개의 화장품 제조업체와 392개의 화장품 책임판매업체를 대상으로 화장품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19 여파로 극심한 위기를 겪었던 화장품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11월에 경북뷰티산업포럼을 개최하고 국내외 업체의 박람회 참가를 통해 뷰티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로 했다.
경북·대구 광역권 상생 협력 공동 전략을 펼쳐 올해 퍼스널케어 융합 얼라이언스 육성사업과 뷰티산업 밸류체인 컨버전스 지원사업을 2026년까지 200억원(국비 100, 지방비 100)을 투입해 경북·대구 광역권 뷰티산업 동반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산업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의료기기 산업 육성으로 글로벌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먼저, 인체부착형 시기능 보조기기(콘택트렌즈, 안삽입렌즈) 분야를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구시, 경산시와 함께 2024년까지 130억원(국비 65억원)을 투입해 안광학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 ICT융복합 재활기기 분야에 대한 보건·복지 증진 및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재활기기 산업 육성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ICT융복합 재활기기를 활용한 기능저하 예방, 조기진단 및 치료를 통한 보건·복지 증진, 재활기기 분야 시장 진입 및 확대 등 지역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끝으로 '바이오생명엑스포 개최로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2022 경북바이오생명엑스포를 개최한다.
경북바이오생명엑스포는 바이오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 컨퍼런스, 투자상담회 등 프로그램과 기업홍보 지원 및 바이오 관련 신기술·산업동향을 한 눈에 볼 수 화합과 발전의 장이다.
경북도는 이 행사가 기업이 태동하고 성장할 기회를 제공해 바이오산업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디딤돌로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 바이오생명엑스포는 다음달 14일부터 16일까지 경북도청 내 새마을광장, 동락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바이오 기업 박람회, 바이오 미래 포럼·백신산업 포럼 및 컨퍼런스,기업 설명회 및 수출투자 상담회 등으로 나눠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이 가진 우수한 과학기술 혁신역량과 풍부한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경북만의 강점을 살려 생명자원 확보, 기술개발, 인프라 확충 등 지역특화형 신산업인 바이오산업 육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경북도는 10일 바이오 분야의 주요 핵심과제로 ▲한국형 헴프 산업화로 글로벌 바이오산업 경쟁력 확보 ▲첨단기술과 융합한 지역특화 제약·백신 산업 기반 고도화 추진 ▲경북형 뷰티산업의 미래 신성장 동력을 위한 기반 마련 ▲의료기기 산업 육성으로 글로벌 제조 경쟁력 강화 ▲바이오생명엑스포 개최로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한국형 헴프 산업화로 글로벌 바이오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 2020년 7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제3차 규제자유특구사업으로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를 지정 받아 지금까지 안동을 포함한 8개 지역(약 42만㎡), 35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헴프 산업화를 위해 다양한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대마성분 의약품을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해 수입해 뇌전증이나 파킨슨병 등의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지만 사용할 수 있는 품목이 제한적이고 의료목적의 헴프의 재배, 헴프를 소재로 한 의약품의 제조·판매는 여전히 마약류 관리법으로 규제돼 관리되고 있다.
이같은 규제를 풀고자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의 실증사업에 마약류 관리법의 특례를 부여받아 ▲산업용 헴프 재배 ▲원료의약품 제조·수출 ▲산업용 헴프 관리 등 3개 분야에서 실증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에는 지난해 사업 운영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받아 전국 24개 특구(1~4차) 가운데 우수특구(총 4개 선정)로 선정됐다.
오는 11월에는 지난 2년간의 실증사업의 결과를 제출하고 특례기간 연장으로 실증결과의 완성도를 높임으로써 규제 개선을 위한 기초를 착실히 다져갈 예정이다.
또 헴프가 합법화된 해외의 현황을 면밀히 조사해 마약류관리법 개정과 헴프 산업화를 위한 제도가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또 '첨단기술과 융합한 지역특화 제약·백신 산업 기반 고도화'를 위해, 백신산업전문인력양성센터를 2026년까지 240억원(국비 105, 지방비 135) 규모로 건립하고 있다.
산학 공동연구지원을 위해 전국 최초로 백신 전공을 신설한 안동대학교에 '바이오·백신 개방형 실험실'을 67억원(국비 47, 지방비 20)을 들여 구축 중이다.
또 글로벌 백신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5개년 종합 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에는 공공용 백신의 저장·보관을 위한 '국가 백신은행' 구축 사업을 신규 국책사업으로 부처에 건의하고 국제백신연구소 분원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해 전주기 백신 개발 및 지원 생태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도는 또 포항을 거점으로 다양한 첨단 기술과 융합한 신약 개발 기반을 조성하고자 포항지식산업센터, 세포막단백질연구소와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를 연계한 다양한 국가 공모 사업을 확보한 바 있다.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인공장기조직 생산과 기업지원을 위한 바이오프린팅 활용 동물대체시험평가 플랫폼(165억원) 사업, 질병의 구조분석과 이를 바탕으로 백신개발의 기간 단축 기술을 확보하는 구조기반 백신 기술상용화 시스템 조성(180억원) 사업,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산업 육성을 위한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350억원) 사업 등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같은 최적 신약개발 기반을 바탕으로 대통령 지역 공약과 연계된 '대형장비 통합활용 신약디자인 플랫폼 구축(410억원)' 등의 대형 국책 사업 추진을 준비 중이며 지역 특화형 신약 클러스터도 조성할 계획이다.
'경북형 뷰티산업의 미래 신성장동력을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서는 지난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경산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 센터와 경산 일대 화장품 특화단지 조성을 통한 풍부한 뷰티산업 지원 기반을 바탕으로 도내 147개의 화장품 제조업체와 392개의 화장품 책임판매업체를 대상으로 화장품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19 여파로 극심한 위기를 겪었던 화장품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11월에 경북뷰티산업포럼을 개최하고 국내외 업체의 박람회 참가를 통해 뷰티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로 했다.
경북·대구 광역권 상생 협력 공동 전략을 펼쳐 올해 퍼스널케어 융합 얼라이언스 육성사업과 뷰티산업 밸류체인 컨버전스 지원사업을 2026년까지 200억원(국비 100, 지방비 100)을 투입해 경북·대구 광역권 뷰티산업 동반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산업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의료기기 산업 육성으로 글로벌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먼저, 인체부착형 시기능 보조기기(콘택트렌즈, 안삽입렌즈) 분야를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구시, 경산시와 함께 2024년까지 130억원(국비 65억원)을 투입해 안광학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 ICT융복합 재활기기 분야에 대한 보건·복지 증진 및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재활기기 산업 육성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ICT융복합 재활기기를 활용한 기능저하 예방, 조기진단 및 치료를 통한 보건·복지 증진, 재활기기 분야 시장 진입 및 확대 등 지역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끝으로 '바이오생명엑스포 개최로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2022 경북바이오생명엑스포를 개최한다.
경북바이오생명엑스포는 바이오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 컨퍼런스, 투자상담회 등 프로그램과 기업홍보 지원 및 바이오 관련 신기술·산업동향을 한 눈에 볼 수 화합과 발전의 장이다.
경북도는 이 행사가 기업이 태동하고 성장할 기회를 제공해 바이오산업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디딤돌로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 바이오생명엑스포는 다음달 14일부터 16일까지 경북도청 내 새마을광장, 동락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바이오 기업 박람회, 바이오 미래 포럼·백신산업 포럼 및 컨퍼런스,기업 설명회 및 수출투자 상담회 등으로 나눠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이 가진 우수한 과학기술 혁신역량과 풍부한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경북만의 강점을 살려 생명자원 확보, 기술개발, 인프라 확충 등 지역특화형 신산업인 바이오산업 육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