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서 韓日 희비 엇갈려…손흥민·김민재 웃고 日 울고

기사등록 2022/09/08 11:35:00

손흥민·김민재 챔스 1차전 나란히 승리

日선수 4명 소속된 셀틱, 레알에 참패

이란 공격수 타레미, 속임 동작 퇴장

[런던=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1차전 마르세유(스페인)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질주하고 있다. 손흥민은 빠른 드리블로 상대의 퇴장을 유도했고 토트넘은 히샬리송의 멀티 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2022.09.08.
[런던=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1차전 마르세유(스페인)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질주하고 있다. 손흥민은 빠른 드리블로 상대의 퇴장을 유도했고 토트넘은 히샬리송의 멀티 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2022.09.08.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 한국과 일본 선수들이 출전한 가운데 성적표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한국의 손흥민과 김민재는 팀 승리를 이끈 반면 일본 선수들은 패배를 면치 못했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르세유(프랑스)와의 2022~20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1차전 홈 경기에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40분 맷 도허티와 교체될 때까지 뛰었다.

손흥민은 후반 2분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폭발적인 스피드로 상대 진영을 돌파했고 이 과정에서 거친 태클을 시도한 마르세유 수비수 찬셀 음벰바의 퇴장을 유도했다.

국가대표 '괴물 수비수' 김민재(26·나폴리)는 같은 날 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풀타임 소화하며 리버풀(잉글랜드)전 4-1 대승을 도왔다.

[나폴리=AP/뉴시스] 나폴리 선수들이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1차전에서 리버풀(잉글랜드)에 승리한 후 환호하고 있다. 김민재가 풀타임 활약한 나폴리는 모하메드 살라가 뛴 리버풀을 4-1로 대파했다. 2022.09.08.
[나폴리=AP/뉴시스] 나폴리 선수들이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1차전에서 리버풀(잉글랜드)에 승리한 후 환호하고 있다. 김민재가 풀타임 활약한 나폴리는 모하메드 살라가 뛴 리버풀을 4-1로 대파했다. 2022.09.08.
한국의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상대인 우루과이 공격수 다윈 누녜스도 교체 자원으로 뛰었지만, 김민재가 버틴 나폴리 수비진 앞에서 침묵했다.

김민재는 세계적인 수비수인 버질 판 다이크와의 수비 대결에서도 압승을 거뒀다.

이처럼 한국 선수들은 승리를 맛봤지만 일본 선수들은 대부분 고배를 마셨다.

[프랑크푸르트=AP/뉴시스] 상대와 경합하는 프랑크푸르트 소속 일본 국가대표 가마다 다이치. 2022.09.08.
[프랑크푸르트=AP/뉴시스] 상대와 경합하는 프랑크푸르트 소속 일본 국가대표 가마다 다이치. 2022.09.08.
일본 선수들이 4명 포함된 셀틱(스코틀랜드)은 지난 7일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만나 0-3으로 패했다.

하타테 레오가 선발 출전했고 마에다 다이젠과 후루하시 교고가 교체 출전했지만 이들은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에 막혀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프랑크푸르트(독일) 주전 미드필더 가마다 다이치는 스포르팅 CP(포르투갈) 전에 출전했지만 팀의 0-3 패배를 막지 못했다. 후반 종료 7분 전 카마다와 교체돼 들어간 하세베 마코토 역시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마드리드=AP/뉴시스] 상대와 경합하는 포르투 소속 이란 국가대표 메흐디 타레미. 2022.09.08.
[마드리드=AP/뉴시스] 상대와 경합하는 포르투 소속 이란 국가대표 메흐디 타레미. 2022.09.08.
반면 스포르팅 CP 소속으로 뛴 모리타 히데마사는 후반 중반 상대 진영 왼쪽에서 땅볼 크로스를 올려 마커스 에드워즈의 골을 돕는 등 비교적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한편 이란 국가대표팀 공격수인 포르투(포르투갈) 소속 메흐디 타레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전에서 0-0으로 맞서던 후반 종료 10분 전 페널티킥을 유도하는 동작을 하다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수적 열세에 놓인 팀은 후반 추가 시간 극장골을 얻어맞고 1-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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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서 韓日 희비 엇갈려…손흥민·김민재 웃고 日 울고

기사등록 2022/09/08 11:35: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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