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20여명 실무진 추가 사직 권고…1차 인적쇄신 완료

기사등록 2022/09/06 18:04:45

최종수정 2022/09/06 21:14:50

행정관급 20여명에 추가로 면직 절차 진행

대부분 정치인 추천, 인수위 활동한 '어공'

정무 1,2 비서관은 6일 전희경·장경상 임명

대통령실 직무기술서·각 수석실별 조화 토대

추석전 쇄신 매듭…연휴후 본격 2기 대통령실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09.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09.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미영 김지훈 양소리 기자 = 대통령실이 선임행정관급 이하 실무진 20여명에 대한 사직을 권고하는 등 추석 연휴 전 1차 인적 쇄신을 사실상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5일 행정관급 20여명에게 면직 행정 절차와 관련한 서류를 전달하고 서명을 받았다고 한다.

이는 대통령실이 추석 전 1차 쇄신을 마무리하고 연휴 후 본격적으로 2기 대통령실을 출범, 국정에 드라이브를 내기 위해서다. 6일까지도 각 수석실별 일부 행정관에 자리를 비워달라는 요구가 있었다고 한다.

교체 대상자에 오른 행정관들은 대부분이 정치인이 추천하거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활동한 사람들로 '어공'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전까지 인적 쇄신을 통해 교체된 인원은 대략 25~30명 선으로 알려졌다. 홍지만 정무1비서관, 경윤호 정무2비서관이 떠나고 빈 자리는 이미 후임 인선을 마무리, 정무 1에 전희경 전 의원, 정무 2에 장경상 국가경영연구원 사무국장이 7일 임명장을 받을 예정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지난 4일 취재진에 대통령실 인적 개편 시기와 관련해 "가급적 추석 전"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는 "(교체 대상)숫자 확인은 어렵다"며 "직무기술서를 토대로 했고, 조직 운영에 있어 부족한 부분이 있는 사람들 위주인 걸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임의조직으로 갑자기 만들어진 조직이다. 각 파트 별로 인원 안배도 필요했던 것으로 본다"며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와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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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20여명 실무진 추가 사직 권고…1차 인적쇄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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