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해협 담당 공군 부대 위문
![[이란=AP/뉴시스] 차이잉원(가운데) 대만 총통이 26일 대만의 연례 육해공 한광훈련의 일환으로 이란현 해안에서 실시한 해상 훈련을 시찰하면서 해군 장병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만은 25일부터 나흘간 연례 한광훈련을 시행해 25일에는 민방공 훈련인 완안 훈련이 진행됐다. 2022.07.26.](https://img1.newsis.com/2022/07/26/NISI20220726_0019069203_web.jpg?rnd=20220726180507)
[이란=AP/뉴시스] 차이잉원(가운데) 대만 총통이 26일 대만의 연례 육해공 한광훈련의 일환으로 이란현 해안에서 실시한 해상 훈련을 시찰하면서 해군 장병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만은 25일부터 나흘간 연례 한광훈련을 시행해 25일에는 민방공 훈련인 완안 훈련이 진행됐다. 2022.07.26.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지난달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계기로 중국군이 대규모 포위훈련을 벌이면서 대만군의 전투능력이 오히려 향상됐다고 주장했다.
6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이날 차이 총통은 중추절(추석)을 맞아 화롄현 주둔 공군 5연대 장병을 위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공군 5연대는 대만해협을 담당하는 주요 부대 중 하나다.
차이 총통은 "대만해협 주변 상황은 여전히 긴장 상태이고, 위협은 사라진 적 없다"면서 중국은 군용기와 군함을 동원한 침입, 가짜뉴스를 통한 여론전 및 민간 무인기 침투를 이용한 '회색지대 전술' 등으로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우리군은 적의 침공 의도에 침착하게 대응하고 국가 안보를 단호하게 수호해 왔다"면서 "최근 전투 대비 임무를 수행한 이후 우리군의 전투 기술은 더 성숙해지고 전투력은 더 강력해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군 최고 통솔자로서 모든 대만 장병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차이 총통은 중국군의 포위 훈련 기간 5연대 대응 인력은 63개 조, 126명이 늘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해당기간 대만군의 중국군 대응 전투기 출격은 18차례, 36대에 달한다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6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이날 차이 총통은 중추절(추석)을 맞아 화롄현 주둔 공군 5연대 장병을 위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공군 5연대는 대만해협을 담당하는 주요 부대 중 하나다.
차이 총통은 "대만해협 주변 상황은 여전히 긴장 상태이고, 위협은 사라진 적 없다"면서 중국은 군용기와 군함을 동원한 침입, 가짜뉴스를 통한 여론전 및 민간 무인기 침투를 이용한 '회색지대 전술' 등으로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우리군은 적의 침공 의도에 침착하게 대응하고 국가 안보를 단호하게 수호해 왔다"면서 "최근 전투 대비 임무를 수행한 이후 우리군의 전투 기술은 더 성숙해지고 전투력은 더 강력해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군 최고 통솔자로서 모든 대만 장병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차이 총통은 중국군의 포위 훈련 기간 5연대 대응 인력은 63개 조, 126명이 늘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해당기간 대만군의 중국군 대응 전투기 출격은 18차례, 36대에 달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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