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최근접 통과한 '힌남노'…오전 5~6시 경남 해안 상륙 (종합)

기사등록 2022/09/06 01:40:11

최종수정 2022/09/06 01:41:33

오전 0시께 제주 성산 동남동쪽 40㎞ 해상 지나

제주 아침까지 영향권…산지 등 250㎜ 비 더 내려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북상 중인 5일 오후 제주 서귀포항에 정박 중인 어선들이 불을 밝히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 힌남노가 이날 오후 11시께 서귀포 남동쪽 50㎞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2.09.05. woo1223@newsis.com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북상 중인 5일 오후 제주 서귀포항에 정박 중인 어선들이 불을 밝히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 힌남노가 이날 오후 11시께 서귀포 남동쪽 50㎞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2.09.05.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6일 0시께 제주를 가장 가까이 지나 경남권 해안으로 북진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태풍 힌남노는 제주 서귀포시 성산 동남동쪽 약 40㎞ 해상에서 시속 41㎞로 북북동진중이다.

중심기압 945h㎩, 최대풍속 초속 45m로 강도 '매우 강'인 상태에서 제주를 최근접 통과했다. 힌남노가 북진해 경남권 해안에 상륙하는 시점은 이날 오전 5~6시로 예상되지만, 진로와 이동속도에 따라 유동적이다.

고희종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은 "특히 태풍의 중심이 제주 동쪽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으나, 제주는 이날 아침까지 영향권에 들어 강풍과 함께 강한 비가 내리겠다"며 "저지대 침수 및 안전사고 등 피해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날 오후 11시부터 이날 오전 0시까지 1시간 최다 강수량은 백록담 21.0㎜, 선흘 5.0㎜, 송당 4.0㎜를 기록했다. 오전 0시 기준 순간최대풍속은 백록담 초속 41.9m, 새별오름 초속 36.2m, 고산 초속 41.0m, 우도 26.5m 등이다.

이날에도 제주에는 80~150㎜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산지 등 많은 곳에는 250㎜ 이상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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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최근접 통과한 '힌남노'…오전 5~6시 경남 해안 상륙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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