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5~16일 열리는 SCO정상회의 참석할 듯
카자흐 방문 성사되면 2년8개월 만에 해외 순방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4일 카자흐스탄을 방문한다고 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카자흐스탄 외무부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카자흐스탄 외무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을 만나 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협정을 다수 체결할 예정이다.
시 주석의 카자흐스탄 방문은 이달 15~16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개최되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참석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SCO 공식 텔레그램은 "모든 국가의 지도자들이 이달 15일에서 16일까지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에 참여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시 주석의 카자흐스탄 방문에 대해 별다른 입장은 발표하지 않았다.
한편 만약 시 주석의 카자흐스탄 방문이 성사되면 코로나19 확산 이후 약 2년8개월 만에 해외 순방이 된다. 시 주석은 2020년 1월 미얀마 방문 이후 공식적인 해외 순방에 나서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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