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중국, 15일부터 외화예금 지준율 6.0%로 2% 포인트 인하

기사등록 2022/09/05 19:02:33

최종수정 2022/09/05 21:29:4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5일 은행이 중앙은행에 강제로 예탁하는 외화예금 지급준비율을 200bp(2.0% 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신화망(新華網)과 신랑망(新浪網)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오는 15일부터 외화예금 지준율을 6%로 낮춰 적용한다고 밝혔다.

매체는 인민은행이 최근 진행하는 위안화 환율의 하락 속도를 억제하기 위해 외화예금 지준율을 이같이 내렸다고 지적했다.

인민은행은 지난 4월에도 외화예금 지준율을 종전 9%에서 100bp(1.0% 포인트) 인하한 바 있다.

지난 8월 위안화는 2.2% 하락했다. 4월 이래 최대 낙폭이다. 미국 금융긴축 계속, 러 강세, 중국 경제둔화 등을 배경으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시장에선 위안화 환율이 앞으로 심리적인 경계선 1달러=7위안대까지 떨어졌다가 현재 수준인 1달러=6.9위안대로 올해를 끝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인민은행은 5일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8998위안으로 지난 2일 1달러=6.8917위안 대비 0.0081위안, 0.12% 내려 고시했다.

위안화 환율은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오후 5시58분(한국시간 6시58분) 시점에 1달러=6.9311~6.9325위안으로 거래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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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중국, 15일부터 외화예금 지준율 6.0%로 2% 포인트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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