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ICT 패밀리, 협력사에 1320억 규모 대금 조기 지급

기사등록 2022/09/01 15:17:15

SKB·스토아 등과 추석 앞두고 원활한 자금 운용 지원

금리 인상 어려움 겪는 파트너사 위해 '동반성장 펀드' 이자 지원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SK텔레콤은 추석을 앞두고 비즈니스 파트너사들이 재정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SK브로드밴드, SK스토아와 함께 1320억원 규모의 대금을 연휴 시작 전 조기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네트워크 장비 및 유지보수 업체 등 1100여 개 중소 파트너사에 약 520억원, 전국 270여개 대리점에 약 8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

앞서 설 연휴 전 약 850억원을, 지난 6월에는 글로벌 공급망 이슈 등으로 약 2600억원을 지급했다. 이를 통해 올해 SK텔레콤 및 ICT 자회사가 중소 협력사에게 조기 지급한 대금 규모는 4800억원 수준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 속 서비스 품질 유지에 만전을 기해온 네트워크 장비 및 유지보수, 서비스 용역 등을 담당하는 중소 비즈니스 파트너들이 명절을 앞두고 자금을 원활히 운용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최근 급격한 경기 하락과 금리인상 등으로 재무 부담이 커진 중소협력사들의 재무 부담 경감에 도움을 주기 위해 동반성장펀드를 통한 우수협력사 대출 이자 지원 금리폭도 기존 보다 0.93%p 상향해 운영하고 있다.

동방성장펀드는 SK텔레콤이 기금을 출연해 은행에 예치하면 예치금에 대한 이자를 활용해 비즈니스 파트너사의 대출 금리 인하와 긴급 자금 대출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대금지급바로' 프로그램 ▲산업 혁신 컨설팅 ▲비즈니스 파트너사 온라인 채용관 등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김진원 SK텔레콤 최고 재무 책임자(CFO)는 "팬데믹 장기화로 힘든 사업 환경에서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는 협력사들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상생 협력을 지속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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