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초경량 투명안테나로 대중교통·건물내부 통신 품질 강화

기사등록 2022/08/30 09:30:31

"버스·지하철 및 건물 유리에 부착할 수 있는 필름 형태"

[서울=뉴시스]SK텔레콤이 초경량 투명 안테나 분야 연구개발을 선도하며 건물 내부와 대중교통수단 안에서의 이동통신 품질 강화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SK텔레콤 판교사옥에서 연구원들이 5G 데이터 모뎀용 투명안테나 및 고주파 대역용 RIS 성능을 검증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 제공)
[서울=뉴시스]SK텔레콤이 초경량 투명 안테나 분야 연구개발을 선도하며 건물 내부와 대중교통수단 안에서의 이동통신 품질 강화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SK텔레콤 판교사옥에서 연구원들이 5G 데이터 모뎀용 투명안테나 및 고주파 대역용 RIS 성능을 검증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 제공)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SK텔레콤이 초경량 투명 안테나 분야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건물 내부와 대중교통수단 안에서의 이동통신 품질 강화에 나섰다.

SK텔레콤은 화학소재 기업 동우화인켐과 3년여간의 연구협력을 통해 투명안테나 장비와 RIS(Reconfigurable Intelligent Surface, 재구성 가능한 지능형 표면) 기술개발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외에도 SK텔레콤은 버스·지하철 및 건물 유리에 부착 가능한 투명안테나를 통해 5G·4G(5·4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품질을 강화할 수 있는 RIS 핵심 기술 검증도 마쳤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얇은 금속 패턴을 가진 안테나를 작고 가벼운 투명 필름 형태로 유리에 부착해 전파를 수신하는 방식이다. 유리에 안테나를 부착한 것을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주위 환경과 조화롭게 시공할 수 있다.

투명안테나와 RIS 기술을 활용하면 무선 품질을 고도화하면서 이동통신 서비스 커버리지를 넓힐 수 있고, 에너지 효율을 높여 소모전력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정 주파수 대역을 반사해 빌딩 내부에서 커버리지를 넓히는 용도로도 활용 가능하다.

SK텔레콤은 5G·4G 등 다양한 통신 서비스에 활용 가능하도록 투명안테나와 RIS 관련 연구개발을 지속해 기술 진화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일부 수도권 시내버스 공공 와이파이에 사용되는 LTE 모뎀에 투명안테나를 적용해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판교사옥에서 5G 데이터 모뎀용 투명안테나 및 고주파 대역용 RIS 성능 검증도 마쳤다.
 
이외에도 SK텔레콤은 다양한 환경에서 투명 안테나 및 RIS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등 5G 어드밴스드 및 6G에 이르는 중장기 진화를 위한 주요 기술들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박종관 SKT 인프라기술담당은 "5G 서비스 고도화와 6G 진화에 필요한 투명안테나, RIS 등 첨단 안테나 기술 등 무선품질 강화를 위한 글로벌 선도사례를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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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초경량 투명안테나로 대중교통·건물내부 통신 품질 강화

기사등록 2022/08/30 09:30:3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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