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트렌드 쫓은 ‘이너뷰티’ 제품 속속 출시

기사등록 2022/09/01 06:00:00

이너뷰티,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매김

최근 '글루타치온' 제품 잇달아 출시

휴온스 이너뷰티 제품 ‘화이트 글루타치온 250’, GC녹십자웰빙 ‘메타 글루타치온’, 동아제약 '아일로 화이타치온' (왼쪽부터) (사진=각 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휴온스 이너뷰티 제품 ‘화이트 글루타치온 250’, GC녹십자웰빙 ‘메타 글루타치온’, 동아제약 '아일로 화이타치온' (왼쪽부터) (사진=각 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국내 ‘이너뷰티’ 시장이 점차 확대되면서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신제품 출시에 속속 나서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이너뷰티 트렌드를 쫓아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글루타치온 성분 제품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글루타치온은 시스테인, 글루타민, 글라이신 세 가지 아미노산이 결합된 화합 물질로, 산화환원반응에 영향을 미친다. 노화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피부 속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GC녹십자웰빙은 뉴미디어 종합 콘텐츠 기업 더에스엠씨그룹과 이너뷰티 신제품 ‘메타 글루타치온’을 최근 출시했으며, 휴온스 여성 건강 전문 브랜드 엘루비는 피부 건강을 위한 이너뷰티 제품 ‘화이트 글루타치온 250’을 지난달 출시했다.

동아제약은 이너뷰티 전문 브랜드 ‘아일로’를 지난 5월 론칭하고, ‘아일로 화이타치온’과 ‘아일로 타입 1 콜라겐 비오틴 앰플’을 선보였다.

구강용해필름(ODF) 의약품을 개발하는 씨엘팜도 ‘닥터필 브라이트닝 글루타치온’을, JW중외제약은 이너뷰티 전문 브랜드 바이너랩과 공동 개발한 ‘글로시 화이트 토마토’를 출시한 바 있다.

이너뷰티는 먹는 화장품을 통틀어 이르는 말로, 내부에서부터 건강한 피부를 가꾼다는 뜻으로 이름 붙여졌다. 건강기능식품 업계에 따르면, 오는 2025년까지 이너뷰티 시장은 2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작년 이너뷰티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이너뷰티 품목으로는 피부에 도움을 주는 히알루론산과 콜라겐, 알로에 성분 등이 각광을 받았다. 이어 유산균과 슬리밍 제품, 최근에는 단백질 제품 등이 이너뷰티 품목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관련 제품을 계속해서 출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커지면서 이너뷰티와 같은 트렌드 맞춤형 품목들이 출시되고 있다”며 “기업들은 업그레이드 된 차세대 제품들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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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트렌드 쫓은 ‘이너뷰티’ 제품 속속 출시

기사등록 2022/09/01 06: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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