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국 64팀, 80명 작가 참여…총 239점 전시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부산시와 함께 주최하는 '2022 부산비엔날레'가 오는 9월3일부터 11월6일까지 65일간의 일정으로 개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비엔날레는 '물결 위 우리'라는 주제로 25개국 64팀, 80명의 작가들이 참여했으며, 총 239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또 이번 비엔날레는 부산현대미술관을 비롯해 부산항 제1부두 창고, 영도 공장, 초량 주택에서 개최되며, 다양한 공간적 특성들이 부산의 역사, 자연, 산업, 삶을 표현하고 있다.
특히 부산항 제1부두 창고는 이번 부산비엔날레를 통해 최초로 일반인들에게 공개된다.
비엔날레 조직위는 전시를 이루는 네 개의 주요 항로로 '이주', '여성 그리고 여성 노동자', '도시 생태계', '기술의 변화와 로컬리티' 등을 제시했다.
전시 이외에도 ▲퍼포먼스 ▲아티스트 토크·렉처 ▲워크숍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아울러 이번 비엔날레는 현장 관람과 함께 전시 전체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투어 콘텐츠'도 준비돼 있다. 온라인 투어 콘텐츠는 관람객들이 드론으로 촬영된 영상을 통해 전시장 전체를 미리 체험할 수 있다.
개막식은 다음달 3일 오후 4시 사하구 부산현대미술관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조직위원장의 개막 선언과 함께 이번 전시에 대한 전시감독의 설명, 참여작가들의 소감 등을 만날 수 있다.
또 김민희, 조율 작가의 뱃노래 프로젝트 '영도이로구나' 뮤직비디오가 상영되며, 공식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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