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흔들리는 마음에게'. (사진=싱긋 제공) 2022.08.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8/28/NISI20220828_0001072252_web.jpg?rnd=20220828173225)
[서울=뉴시스] '흔들리는 마음에게'. (사진=싱긋 제공) 2022.08.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나는 왜 끊임없이 이렇게 흔들리며 상처받아야 하는지, 어떻게 위로받고 치유받을 수 있는지를 영성이 말해줘요. 흔들려도 행복할 수 있고 고요할 수 있다는 희망을 영성이 보여줘요."
김용은 수녀가 에세이 '흔들리는 마음에게'(싱긋)를 냈다. 이리저리 흔들리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영성이 선물 같은 위로가 되길 바라며, 10년 만에 새롭게 펴낸 전면 개정판이다.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선종 400주기를 맞아 기존의 원고를 재구성했다. 수녀의 일상적 일화를 제시하고 살레시오 성인의 말씀을 적극 인용했다.
"가끔 멈춰 자신에게 물어보았으면 해요.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에 에너지를 쏟고 있는지를요. 어쩌면 삶의 질에 아무런 상관이 없는, 아니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는 일에 힘을 쏟아붓고 있는 건 아닐까요?"
"한순간에 불붙는 뜨거운 열정보다 넘어지고 일어서면서 서로를 잡아주고 동반해주는 마음속 의지를 키워가는 우정이 진정한 사랑이다."
'영성'이라고 하면 어떤 종교를 가진 사람이 신실한 믿음으로 행하는 무언가라고 추상적으로 떠올리곤 한다. 김 수녀는 "영성은 누구나, 그 어떤 지침이나 규칙에 구애받지 않고 실천할 수 있다"고 말한다. 종교를 믿는 사람이든 아니든 실천할 수 있고, 엄격한 규칙이 있지도 않다는 것이다.
영성은 마음을 돌보는 일에서부터 시작한다고 강조한다. "영성은 결코 거창한 것이 아니다. 매일 자신의 마음을 돌보며 하고자 하는 일을 충실히 해나가는 일이 영성이다. 영성이 진정 이렇다면, 영성을 실천하는 일은 결코 어렵거나 우리와 동떨어진 일이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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