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與, 권력 싸움하다 당 수습 방향 못 잡는 엉망 돼"

기사등록 2022/08/27 12:56:37

"'尹 취임 100일 만에 대한민국 엉망' 국민 한탄"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활동 마지막 기자간담회에서 소회를 밝히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활동 마지막 기자간담회에서 소회를 밝히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26. [email protected]

[서울·수원=뉴시스] 이창환 홍연우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여권을 겨냥해 "권력 싸움에 날을 쓰다가 이제는 누가 대표인지, 누가 당 수습해야 될지 방향도 잡지 못하는 그런 엉망이 됐다"고 비판했다.

우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수원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민주당 경기 합동연설회에서 "지금 윤석열 대통령 잘하고 있나, 김건희 여사 잘하고 있나, 국민의힘 잘하고 있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민들은 어떻게 100일 만에 취임한 지 100일 만에 대한민국이 이렇게 엉망이 됐냐고 한탄하고 있다"며 "집권당도 보시라, 민생 얘기하는 게 부끄러울 정도로 엉망진창이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국민들이 그래도 민주당이 필요하다 이렇게 말하기 시작했다. 믿을 곳은 민주당밖에 없다 이렇게 국민들이 마음을 열어주고 계신다"며 "민생, 민주주의, 평화, 이 3대 가치를 지킬 정당은 민주당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은 잘해달라고 부탁하고 있다"며 "이제 내일(28일) 전당대회에서 민주당 지도부가 되실 분들 이런 국민들의 열망과 대한민국이 처해있는 위기 현실을 잘 극복해줄 것을 당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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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2/08/27 12:56:3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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