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장관 160억4305만원…예금 120억원
수석급·중앙행정기관장 34명 평균은 41억원
이종호·김태효·이인실·한덕수·윤 대통령 '톱5'
김용현·이기식·정황근·조승환·신인호 '하위5'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정부 들어 새로 임명된 고위 공무원 중 가장 재산이 많은 사람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으로 나타났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관보를 통해 공직자윤리법 제10조 제1항에 따라 윤 대통령을 포함한 고위공무원 재산공개대상자 49명의 재산을 공개했다.
이중 대통령비서실 수석급 이상과 중앙행정기관장(가급 1상)은 34명으로 이들의 재산 평균은 41억770만원이었다.
34명 중 가장 재산이 많은 사람은 이 과기부장관으로, 160억4305만원이었다.
이 과기장관은 3800만원 가액의 답(토지), 서울 서초 잠원동 아파트(배우자 공동명의), 오피스텔(장녀 명의 전세권), 자동차 2대, 본인과 배우자 및 자녀 2명의 예금을 신고했다. 예금이 120억1216만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120억6465만원), 이인실 특허청장(86억83만원), 한덕수 국무총리(85억90만원), 윤석열 대통령(76억3999만원)이 톱5에 들었다.
윤 대통령은 재산 총 76억3999만원 중 본인 명의는 예금 5억2595만원이 전부로, 나머지 71억1404만원은 김건희 여사 명의였다.
고위공무원 32명 중 하위 5명은 김용현 대통령경호처장, 이기식 병무청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신인호 전 국가안보실 2차장(재산 공개 전 사퇴) 순이었다.
김 처장은 14억3935만원, 이 청장은 14억1994만원, 정 장관은 13억7390만원, 조 장관은 10억8905만원, 신 전 안보실2차장은 5억5631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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