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서초·청주 등 7곳 디지털트윈 시범사업지 선정

기사등록 2022/08/25 11:00:00

지역문제 해결에 디지털트윈 활용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국토교통부는 디지털트윈 시범사업지로 서울 서초구, 청주시, 충청남도, 울산광역시, 속초시, 춘천시, 영광군 등 7개 지자체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디지털트윈 시범사업은 교통, 환경 등 다양한 도시문제를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시험해보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디지털트윈은 실재 사물을 가상세계에 동일하게 3차원 모델로 구현하고,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한 분석, 예측, 최적화 등을 적용해 다양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기술을 말한다.

국토부는 이번 제2차 시범사업에서는 지난 1차 시범사업과 달리 더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더 고도화된 디지털트윈 시뮬레이션 기능을 발굴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했다. 

우선 교통, 환경 등 5가지 분야로 나눠서 공모를 실시하고, 각 분야별로 골고루 사업대상지를 선정함으로써 다양한 분야에서 시범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유도했다.

시범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7개 지자체에는 각각 7억원씩 국비가 지원돼 지방비 포함 총 14억원 규모(지방비 5:5 매칭)로 추진된다.

국토부는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일정을 철저히 관리함과 동시에 시범사업 전담기관으로 지정된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함께 선정 지자체에 행정적, 기술적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 서초구는 디지털 트윈국토 기반 교통영향평가 지원 모델을 개발한다. 서초구 도로를 이동하는 시민의 모바일 통신정보를 기반으로 교통수요예측, 신호 최적화 등 시뮬레이션을 구축해 교통행정 업무를 효율화하는 사업이다.

충북 청주시는 스마트 교통 분석시스템 구축사업을 진행한다. 인구, 도시계획 등 다양한 행정정보를 활용해 버스노선 체계를 시뮬레이션함으로써 합리적인 버스노선 결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토부 강주엽 국토정보정책관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디지털트윈이 교통, 환경 등 다양한 행정분야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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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서초·청주 등 7곳 디지털트윈 시범사업지 선정

기사등록 2022/08/25 11: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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