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가계대출 금리 최대 0.5%p 인하

기사등록 2022/08/24 09:17:04

개인 신용대출 금리 최대 0.5%p 낮춰

은행권 예대금리차 비교 공시 이틀만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신한은행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과 전세자금대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금리를 최대 0.5%포인트 인하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직장인 신용대출을 포함해 일부 개인 신용대출 상품의 금리를 최대 0.5%포인트 인하한다.

생활안정자금 용도의 주담대 고정금리(금융채 5년물)와 변동금리(코픽스)도 각각 0.2%포인트, 0.1%포인트 낮춘다.

전세자금대출은 주택금융공사와 주택도시보증, 서울보증보험 등 3종의 금리를 0.2%포인트씩 인하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금리 상승기 차주 부담 완화를 위해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취급 시 고정금리 활성화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며 "햇살론, 새희망홀씨 대출 등 서민지원대출도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의 금리 인하는 22일 은행별 예대금리차(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차이)가 공개된 지 이틀 만이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비교 공시된 국내 은행 예대금리차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시중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는 ▲신한은행 1.62%포인트 ▲우리은행·농협은행 1.40%포인트 ▲국민은행 1.38%포인트 ▲하나은행 1.04%포인트로 집계됐다.

예대금리차는 은행들이 한 달간 신규 취급한 평균 대출금리에서 저축성수신금리(순수저축성예금·시장형금융상품의 가중평균금리)를 뺀 것이다. 이달부터 신규 취급액 기준으로 매월 산출된다. 가계와 기업 대출을 모두 포함한 대출평균 기준과 가계대출 기준 예대금리차가 공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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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2/08/24 09:17:0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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