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11월 욱일기 걸리는 관함식 韓해군 초청 공식 발표

기사등록 2022/08/23 14:11:02

최종수정 2022/08/23 14:54:43

日관방장관 "러시아 외 모든 회원국 초대"

한국 초청 적절 질문에 "종합적으로 판단"

[도쿄=AP/뉴시스]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이 지난달 22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2022.08.23.
[도쿄=AP/뉴시스]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이 지난달 22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2022.08.23.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정부가 올해 11월 열리는 해상자위대 창설 70주년 국제 관함식에 우리 해군을 초청했다고 23일 공식 발표했다.

지지통신,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오는 11월 해상자위대 창설 70주년 국제 관함식에 한국을 초대했다고 밝혔다.

그는 "기본적으로는 (서태평양 해군 심포지엄의) 모든 회원국을 초대하는 것으로 하고 있다. 러시아 이외의 모든 회원국을 초대했다. 한국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9년 자위대 관함식에는 한일 관계 관계 악화 등을 감안해 우리 군을 초대하지 않은 바 있다. 당시 관함식은 태풍의 영향으로 취소됐으나, 이에 앞서 한국 군은 초청받지 못했다. 2018년 12월 발생한 자위대 초계기 갈등 문제, 강제징용 문제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마쓰노 관방장관은 이러한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은 가운데 한국을 초청한 것이 적절하느냐는 질문에 "한일 관계의 현재 상황을 생각해, 종합적으로 초대한다는 판단에 이르렀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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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11월 욱일기 걸리는 관함식 韓해군 초청 공식 발표

기사등록 2022/08/23 14:11:02 최초수정 2022/08/23 14: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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