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2일 주말 뉴욕 증시 약세에 매도가 선행하고 중국 경기감속 우려가 커지면서 반락 마감했다.
다만 중국인민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함에 따라 경기지원 기대에 매수가 일부 유입해 낙폭을 줄였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19일 대비 116.05 포인트, 0.59% 내려간 1만9656.98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주말보다 24.59 포인트, 0.37% 떨어진 6695.29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도 0.96%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중국 전력 공급 제한 등이 투자 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그러다가 인민은행이 실질적인 기준금리인 최우량 대출금리(LPR)를 인하하면서 경기부양 기대감이 확산하기도 했다.
주말 대폭 순익 감소를 발표한 중국 스마트폰주 샤오미가 3.26%,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4.18%, 컴퓨터주 롄샹집단 2.50%, 중국 반도체주 중신국제 0.88%, 중국 인터넷 서비스사 텅쉰 HD 1.40%,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1.12% 하락했다.
신아오 에너지도 14.25%,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2.72%,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0.64%, 유리주 신이보리 0.88%, 맥주주 바이웨이 2.37%, 화룬맥주 2.15%,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2.61%,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1.70%, 생수주 눙푸 산취안 0.87%,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0.73% 떨어졌다.
영국 대형은행 HSBC는 2.09%, 홍콩교역소 1.26%, 항셍은행 0.79%, 초상은행 0.74%, 중신 HD 0.71%, 중은홍콩 0.55%, 중국인수보험 0.53%, 부동산주 카오룽창 치업 0.40%, 헨더슨랜드 1.60%, 카오룽창 치업 0.40%, 청쿵기건 0.60%,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 1.03%, 전기차주 비야디 0.50%,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0.76%,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0.51% 내렸다.
반면 게임주 왕이는 1.96%,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0.71%,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0.57%,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0.74%,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 1.38% 뛰었다.
훠궈주 하이디라오도 3.72%, 스포츠 용품주 리닝 2.39%, 안타체육 3.51%, 의류주 선저우 국제 1.96%, 부동산주 비구이위안 3.21%, 화룬치지 1.79%, 항룽지산 1.66%, 룽후집단 1.00%,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 3.90% 상승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830억8730만 홍콩달러(약 14조2312억원), H주는 293억546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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