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美 국무에 전기차 보조금 우려…융통성있는 적용 촉구

기사등록 2022/08/22 18:07:50

최종수정 2022/08/22 18:34:43

"우리 기업 비차별적 대우 받게 지원"

[프놈펜=AP/뉴시스] 박진(오른쪽) 외교통상부 장관이 5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만나 회담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2.08.05.
[프놈펜=AP/뉴시스] 박진(오른쪽) 외교통상부 장관이 5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만나 회담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2.08.05.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지난 19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자관과 통화를 갖고 미국 내에서 생산된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은 이른바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관련해 우려를 전달했다.

22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통화에서 관련법 내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의 차별적 요소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고, 해당 법이 보다 융통성있게 적용될 수 있도록 미 행정부 차원에서의 검토를 당부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관계부처 및 업계와 소통하면서 미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비차별적인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통과되면서 앞으로 현대차그룹, 포르쉐 등이 판매하는 전기차는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없게 됐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미국 시장에서 아이오닉5, 코나EV, 제네시스 GV60, EV6, 니로EV 등 5개 모델를 판매 중으로, 미국 내 전기차 조립 라인이 없어 5개 모델 모두를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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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美 국무에 전기차 보조금 우려…융통성있는 적용 촉구

기사등록 2022/08/22 18:07:50 최초수정 2022/08/22 18: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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