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탈북어민 강제북송' 서호 前통일부 차관 재소환

기사등록 2022/08/21 11:28:53

최종수정 2022/08/21 11:56:02

지난 15일 피고발인 조사 이후 엿새만

함께 고발된 정의용, 서훈 등 소환 전망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서호 통일부 차관이 지난해 3월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제23차 정기 대의원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1.03.09.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서호 통일부 차관이 지난해 3월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제23차 정기 대의원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1.03.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귀혜 기자 =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서호 전 통일부 차관을 21일 다시 소환해 조사 중이다. 지난 15일 피고발인 조사를 한 지 엿새 만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검사 이준범)는 이날 오전 서 전 차관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재소환했다.

서 전 차관은 지난 15일에도 검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검찰은 서 전 차관을 상대로 강제북송 사건 관련 정부합동보고서 수정 경위와 국회 답변을 준비하면서 통일부 내부에서 어떤 논의가 이뤄졌는지 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 전 차관은 2019년 11월 차관 재직 당시 동료 선원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는 탈북 어민 2명을 북한에 강제로 돌려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북한인권정보센터(NKDB)는 "탈북 선원들이 귀순 의사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조사 없이 단 5일 만에 강제 송환이 결정됐다"면서 당시 책임선상에 있던 서 전 차관과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 등을 지난달 12일 고발했다. 

함께 고발된 정 전 실장을 비롯해 서 전 원장, 김 전 장관 등에 대한 소환조사도 곧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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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탈북어민 강제북송' 서호 前통일부 차관 재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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