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엔톡 라이브 플러스(NTOK Live+)' 상영
국립극장은 해외 유수 공연을 영상으로 소개하는 '엔톡 라이브 플러스(NTOK Live+)'를 9월9일부터 18일까지 해오름극장에서 상영한다.
이번 상영작은 영국 엔티 라이브의 '헨리 5세', 프랑스 파테 라이브의 '타르튀프', 네덜란드 이타 라이브의 '입센의 집'이다. 모두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신작이다. 전쟁과 권력, 종교와 위선, 가족 간 갈등 등 현대 사회에서도 유효한 주제를 다룬다.
'타르튀프'는 프랑스 국립극단 코메디 프랑세즈가 제작하고 세계적인 연출가 이보 반 호프가 연출해 주목 받은 화제작이다. 몰리에르 탄생 400주년을 기념해 지난 1월 프랑스 리슐리외 극장에서 처음 선보였다. 이보 반 호프는 1664년 초연 후 교회와 성직자들의 거센 공격으로 상연이 금지됐던 '타르튀프' 원작에 주목해 역사가 조르주 포레스티에가 복원한 자료로 대본을 재구성했다. 1669년 수정된 5막이 아닌, 3막 구성의 원작을 다뤘다. 9월10일, 16일, 17일 3회 상영한다.
'엔톡 라이브 플러스'는 국립극장이 유럽 각지의 극장 및 배급사와 손잡고 세계의 화제작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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