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첼레트 유엔인권이사회 대표, 11일 발표
지난주 가자지구에서 3일간 팔레스타인주민 48명 피살
"가자 정전 이후 9일 서안에서도 사상자 90여명 "
바첼레트 최고대표는 11일 배포한 언론 성명에서 " 전투 과정에서 어린이들이 다치는 일은 참으로 유감스럽다. 더욱이 올해 가자지구에서는 어린이들이 살해 당하거나 중상으로 장애를 갖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너무도 비양심적인 짓이다"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유엔인권이사회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주 8월5일부터 7일 까지 사흘동안에 48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살해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한다. 그 가운데 최소 22명이 민간인이었고 어린이 17명과 여성 4명도 포함되었다.
지난 주에도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살해된 어린이들이 19명이나 돼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사망자 수가 37명에 이르렀다고 유엔은 밝혔다.
유엔 인권이사회는 지난 주 가자지구에서 일어난 전투는 최근 정전 상태가 유지되고 있지만, 서안지구에서는 다시 긴장이 고조되면서 8월9일 하루에만 실탄총격으로 4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숨지고 9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런 지역에서의 무기류의 사용도 엄격한 국제규정과 국제법에 따라서 제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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