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 콕스 엔터프라이즈에 매각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미국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가 콕스 엔터프라이즈에 매각된다.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액시오스가 콕스 엔테프라이즈에 5억2500만(약 6800억원)달러에 매각된다고 보도했다.

액시오스는 뉴스레터 형태로 기사를 압축해 간결하게 전달하는 기사로 유명하다. 정치매체 폴리티코에서 임원을 지냈던 짐 밴더하이, 마이크 앨런, 로이 스왈츠가 설립했다.

애틀란타에 본사를 둔 콕스 엔터프라이즈는 케이블TV를 포함해 다양한 미디어 매체를 소유하고 있는 가족 경영 회사다. 콕스는 액시오스를 인수해 지역 기사를 더 많은 도시에서 지역 기사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둘 전망이다.

액시오스 창업자 3인은 매각 뒤에도 일부 지분을 보유하고, 뉴스 편집 등에 관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미디어 업계에서는 전통 매체가 신생 매체를 인수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독일 악셀스프링어는 폴리티코를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에 인수했다. 뉴욕타임스는 스포츠 미디어 회사 애슬레틱을 5억5000만달러(약 7100억원)에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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