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수도권과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용인서울고속도로 동탄방면 하산운터널 인근 옹벽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9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용인서울고속도로 동탄방면 하산운터널 인근에서는 산사태 피해 수습 작업으로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이곳을 지나는 차량은 인근 서판교IC로 우회해야 한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경기도에는 400mm에 육박하는 비가 내렸다. 누적 강수량은 양평 392.0㎜며, 뒤를 이어 광명 351.5㎜, 광주(경기) 314.0㎜, 하남 299.5㎜, 군포 275㎜, 부천 259.5㎜, 화성 242.0㎜, 안산 223.0㎜ 등이다.
기상청은 이날 수도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오늘도 강한 비가 지속되면서 호우로 인한 추가 피해가 예상되니 위험지역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